파크뷰 공직비리 규정, 특수부 배당

입력 2002.05.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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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당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수원지검에 맡겨서 철저한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식은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이번 사건을 공직비리사건으로 규정짓고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에 사건수사를 맡겼습니다.
⊙박 만(대검찰청 수사기획관): 서울지검에는 전혀 관할권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검에서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할 여력이 안 되고 그래서 우선 수원에서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기자: 검찰이 규명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과연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의 주장대로 고위공직자 등 130여 가구가 특혜분양을 받았는지 그리고 이 가운데 30명이 국정원의 압력을 받고 실제 계약을 해지했는지 여부입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동안 수원지검 조사부가 수사해 온 파크뷰 부지 용도변경 의혹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혜분양이 부지용도변경에 대한 대가라는 의혹을 함께 규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특히 정상적으로 분양을 받고도 애꿎게 의혹을 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수사대상자들을 비밀에 붙인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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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뷰 공직비리 규정, 특수부 배당
    • 입력 2002-05-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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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당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에 대해서 검찰이 수원지검에 맡겨서 철저한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소식은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이번 사건을 공직비리사건으로 규정짓고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에 사건수사를 맡겼습니다. ⊙박 만(대검찰청 수사기획관): 서울지검에는 전혀 관할권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검에서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할 여력이 안 되고 그래서 우선 수원에서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기자: 검찰이 규명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과연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의 주장대로 고위공직자 등 130여 가구가 특혜분양을 받았는지 그리고 이 가운데 30명이 국정원의 압력을 받고 실제 계약을 해지했는지 여부입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동안 수원지검 조사부가 수사해 온 파크뷰 부지 용도변경 의혹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혜분양이 부지용도변경에 대한 대가라는 의혹을 함께 규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특히 정상적으로 분양을 받고도 애꿎게 의혹을 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수사대상자들을 비밀에 붙인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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