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철인 경기 1위보다 값진 우애

입력 2016.09.21 (06:47) 수정 2016.09.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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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디지털 뉴스의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디지털 광장>입니다.

항상 1등만을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 각별한 우애와 스포츠 정신으로 감동을 전한 철인 3종 선수들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철인 3종 경기입니다.

경기 내내 선두를 달리는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영국의 조니 브라운리 선수!

하지만 , 마지막 마라톤 결승선을 앞두고 다리가 풀리며 비틀거리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바로 뒤따라오던 선수 한명이 주저 없이 그를 부축합니다.

그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조니의 형인 '알리스테어' 선수였는데요.

1위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동생을 이끌고 나란히 마라톤을 달리는 형!

마지막에도 동생을 먼저 결승선으로 밀어 넣고 3위로 골인합니다.

비록 1위는 놓쳤지만 더 값진 우애를 얻은 형제!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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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철인 경기 1위보다 값진 우애
    • 입력 2016-09-21 06:48:20
    • 수정2016-09-21 07:33: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KBS 디지털 뉴스의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디지털 광장>입니다.

항상 1등만을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 각별한 우애와 스포츠 정신으로 감동을 전한 철인 3종 선수들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철인 3종 경기입니다.

경기 내내 선두를 달리는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영국의 조니 브라운리 선수!

하지만 , 마지막 마라톤 결승선을 앞두고 다리가 풀리며 비틀거리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바로 뒤따라오던 선수 한명이 주저 없이 그를 부축합니다.

그는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조니의 형인 '알리스테어' 선수였는데요.

1위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동생을 이끌고 나란히 마라톤을 달리는 형!

마지막에도 동생을 먼저 결승선으로 밀어 넣고 3위로 골인합니다.

비록 1위는 놓쳤지만 더 값진 우애를 얻은 형제!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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