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전성시대 누리는 모델 출신 배우들

입력 2017.02.09 (08:26) 수정 2017.0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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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공유, 이동욱, 영화 더 킹의 정우성, 조인성 등!

공통점 아시나요?

바로 우월한 신체 조건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겸비한 모델 출신 배우들이라는 건데요~

요즘 그야말로 모델 출신 배우들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하죠.

이유가 뭘까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와 이동욱, 영화 ‘더 킹’의 조인성과 정우성, 그 외 김우빈, 신민아, 김하늘, 최여진, 이종석, 이민호 까지.

이 스타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요즘 뜨는 대세 배우?

<녹취> 박미선 : "어우 다리 긴 것 봐"

<녹취> 유재석 : "하나둘 셋 찰칵"

<녹취> 이성경 : "막 이런 거? 이런 거?"

우월한 기럭지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모델 출신 배우들!

최근 연예계는 바로 이 모델 출신 배우들의 전성시댑니다.

오히려 모델 출신 아닌 배우를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인데요.

최근 연기자로 데뷔를 앞둔 모델 김진경 씨를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가상결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진경 씨!

몇 년 전 소속사에서 제작한 웹 드라마에 모델 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됐다고 합니다.

<녹취> 김진경 : "(그때) 연기라는 것도 알게 되고, 아 이게 되게 재미있는 재밌구나 라는 것도 알게 되고 그래서 그때 좀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만능 엔터테이너 장윤주 씨를 롤 모델로 삼아 연기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는데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안단테’로 데뷔 예정인 김진경 씨. 모델 출신 연기자로서 부담감은 없었을까요?

<녹취> 김진경 : "모델이 연기하면 다들 못하던데 라는 그런 이미지도 많기도 하고저도 제 욕심에 좀 잘하고 싶은 것도 있고 해서요. 제가 이제 작년 초부터 연기수업도 받고 있었어요."

모델 출신 연기자들에 대해 연기를 못한다는 선입견이 있는 건 사실인데요.

특히 모델 출신 배우가 드물었던 1990년대엔 연기 못한다는 꼬리표가 꼭 따라붙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배우 정우성 씨!

역시 모델 출신인데요.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했을 당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녹취> 정우성 : "키 큰 애가 어떻게 모델 좀 하다가 배우 안 될 텐데 엄한 꿈꾸다가 돌아다니면서 사라지겠구나 (그런 말들을 했었죠.)"

하지만 정우성씨는 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 등을 통해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해왔는데요.

이제는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배우가 됐습니다.

이처럼 90년대 모델 출신으로 정우성 씨와 차승원 씨가 있었다면 2000년대 들어선 강동원, 조인성 씨가 손꼽힙니다.

요즘은 김우빈, 이종석, 김영광 씨 등 개성미 가득한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출중한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갖추고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모델 출신 배우 전성시대인데요.

모델 출신들이 연기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이유, 뭘까요?

<녹취> 박지종(문화평론가) : "눈빛과 표정 그리고 몸으로 어쨌든 관객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그런 일이거든요. 화면에서 보면 아 선이 살아있다 뭐 태가 난다 이런 표현을 받을 정도로 굉장히 보이는 것에서 매혹적인..."

온 몸으로 표현하는 모델이란 직업의 노하우가 바로 연기하는데 큰 장점이 된다는 거네요.

그런데!

모델의 또 다른 장점인 큰 키는 때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상대역과 키 차이가 많이 날 경우, 그야말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고 만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고은 : "실제로 포옹을 해보니까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키가 크시니까 목이 너무 아파가지고"

실제로 모델 출신 배우 이종석 씨는, 촬영장에서 상대 배우와 키 높이를 맞추느라 다리를 벌려 자세를 낮추는 이른바 ‘매너 다리’를 많이 했었는데요.

당시 상대 배우였던 이보영 씨~ 볼멘소리를 하네요.

<녹취> 이보영 : "얘가 키가 커요~"

모델 출신 스타들에게 매너 다리는 일종의 배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 스타들의 매너 다리 어디 한번 볼까요?

정우성, 공유, 조인성, 이광수, 박서준~!

모델 출신 여배우들 역시 상대 남자 배우와의 키 차이 때문에 곤란한 경우들이 종종 생기는데요.

아~~~모델 출신만이 가질 수 있는 고충인가 봅니다.

그래도 우월한 신체조건 때문이니 감수할 만하겠죠?

비주얼이면 비주얼!

연기면 연기!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진화하는 스타들!

앞으로도 멋진 모습의 모델 출신 배우들, 많이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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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전성시대 누리는 모델 출신 배우들
    • 입력 2017-02-09 08:29:37
    • 수정2017-02-09 09: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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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공유, 이동욱, 영화 더 킹의 정우성, 조인성 등!

공통점 아시나요?

바로 우월한 신체 조건에 뛰어난 연기력까지 겸비한 모델 출신 배우들이라는 건데요~

요즘 그야말로 모델 출신 배우들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하죠.

이유가 뭘까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와 이동욱, 영화 ‘더 킹’의 조인성과 정우성, 그 외 김우빈, 신민아, 김하늘, 최여진, 이종석, 이민호 까지.

이 스타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요즘 뜨는 대세 배우?

<녹취> 박미선 : "어우 다리 긴 것 봐"

<녹취> 유재석 : "하나둘 셋 찰칵"

<녹취> 이성경 : "막 이런 거? 이런 거?"

우월한 기럭지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모델 출신 배우들!

최근 연예계는 바로 이 모델 출신 배우들의 전성시댑니다.

오히려 모델 출신 아닌 배우를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인데요.

최근 연기자로 데뷔를 앞둔 모델 김진경 씨를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가상결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진경 씨!

몇 년 전 소속사에서 제작한 웹 드라마에 모델 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됐다고 합니다.

<녹취> 김진경 : "(그때) 연기라는 것도 알게 되고, 아 이게 되게 재미있는 재밌구나 라는 것도 알게 되고 그래서 그때 좀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된 것 같아요."

만능 엔터테이너 장윤주 씨를 롤 모델로 삼아 연기에 대한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는데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안단테’로 데뷔 예정인 김진경 씨. 모델 출신 연기자로서 부담감은 없었을까요?

<녹취> 김진경 : "모델이 연기하면 다들 못하던데 라는 그런 이미지도 많기도 하고저도 제 욕심에 좀 잘하고 싶은 것도 있고 해서요. 제가 이제 작년 초부터 연기수업도 받고 있었어요."

모델 출신 연기자들에 대해 연기를 못한다는 선입견이 있는 건 사실인데요.

특히 모델 출신 배우가 드물었던 1990년대엔 연기 못한다는 꼬리표가 꼭 따라붙었습니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배우 정우성 씨!

역시 모델 출신인데요.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했을 당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녹취> 정우성 : "키 큰 애가 어떻게 모델 좀 하다가 배우 안 될 텐데 엄한 꿈꾸다가 돌아다니면서 사라지겠구나 (그런 말들을 했었죠.)"

하지만 정우성씨는 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 등을 통해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해왔는데요.

이제는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배우가 됐습니다.

이처럼 90년대 모델 출신으로 정우성 씨와 차승원 씨가 있었다면 2000년대 들어선 강동원, 조인성 씨가 손꼽힙니다.

요즘은 김우빈, 이종석, 김영광 씨 등 개성미 가득한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출중한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갖추고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모델 출신 배우 전성시대인데요.

모델 출신들이 연기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이유, 뭘까요?

<녹취> 박지종(문화평론가) : "눈빛과 표정 그리고 몸으로 어쨌든 관객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그런 일이거든요. 화면에서 보면 아 선이 살아있다 뭐 태가 난다 이런 표현을 받을 정도로 굉장히 보이는 것에서 매혹적인..."

온 몸으로 표현하는 모델이란 직업의 노하우가 바로 연기하는데 큰 장점이 된다는 거네요.

그런데!

모델의 또 다른 장점인 큰 키는 때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상대역과 키 차이가 많이 날 경우, 그야말로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고 만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고은 : "실제로 포옹을 해보니까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키가 크시니까 목이 너무 아파가지고"

실제로 모델 출신 배우 이종석 씨는, 촬영장에서 상대 배우와 키 높이를 맞추느라 다리를 벌려 자세를 낮추는 이른바 ‘매너 다리’를 많이 했었는데요.

당시 상대 배우였던 이보영 씨~ 볼멘소리를 하네요.

<녹취> 이보영 : "얘가 키가 커요~"

모델 출신 스타들에게 매너 다리는 일종의 배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 스타들의 매너 다리 어디 한번 볼까요?

정우성, 공유, 조인성, 이광수, 박서준~!

모델 출신 여배우들 역시 상대 남자 배우와의 키 차이 때문에 곤란한 경우들이 종종 생기는데요.

아~~~모델 출신만이 가질 수 있는 고충인가 봅니다.

그래도 우월한 신체조건 때문이니 감수할 만하겠죠?

비주얼이면 비주얼!

연기면 연기!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진화하는 스타들!

앞으로도 멋진 모습의 모델 출신 배우들, 많이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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