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트럼프 통화…“北 야욕 꺾어야”

입력 2017.03.07 (21:08) 수정 2017.03.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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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7일) 아침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긴밀한 공조와 엄중한 대처로, 북한이 야욕을 버리고 전략적 셈법을, 바꿔 나가도록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7일) 아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분 간 통화했습니다.

황 대행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미 양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야욕을 버리고 전략적 셈법을 바꿔나가도록 만들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에 엄청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가져가기 위해 안보리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뒤 국무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북 강경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황교안(권한대행) : "우리는 눈앞에 닥친 현존하는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합니다."

황 대행은 특히 북한 정권의 존립 기반인 외화벌이에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와 압박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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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트럼프 통화…“北 야욕 꺾어야”
    • 입력 2017-03-07 21:11:18
    • 수정2017-03-07 2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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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7일) 아침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사람은 긴밀한 공조와 엄중한 대처로, 북한이 야욕을 버리고 전략적 셈법을, 바꿔 나가도록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7일) 아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분 간 통화했습니다.

황 대행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미 양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로 북한이 야욕을 버리고 전략적 셈법을 바꿔나가도록 만들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에 엄청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가져가기 위해 안보리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뒤 국무회의를 주재한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북 강경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황교안(권한대행) : "우리는 눈앞에 닥친 현존하는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야욕을 반드시 꺾어야 합니다."

황 대행은 특히 북한 정권의 존립 기반인 외화벌이에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와 압박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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