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원룸 30대 女 살해·방화 용의자 검거

입력 2017.03.28 (12:28) 수정 2017.03.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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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시흥에서 일어난 3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월성 원전에서는 연료 다발이 이동 중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반 쯤 경기도 시흥 살인 사건의 용의자 2명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성 1명, 여성 1명입니다.

이들은 원룸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여성 용의자가 채무 관계 때문에 숨진 여성을 만나기로 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남성 용의자는 사건 추정일 당시 여성 용의자와 함께 있던 점으로 미뤄 공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광규(경기 시흥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주변 CCTV와 통화 내역, 주변인들의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피의자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같이 나타난 두 명의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의 제주 민군복합항 주변 민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48살 한 모 씨가 숨지고, 해군 신 모 하사가 유독 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교차로.

시민 10여 명이 힘을 모아 버스를 뒤로 밀어냅니다.

버스 아래 깔려 있던 2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섭니다.

이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어제 오후 신연료다발이 1m 가량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피해는 없지만,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늘 새벽 5시쯤 고리 4호기의 원자로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 고리원전 4호기를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선 유출 등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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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 원룸 30대 女 살해·방화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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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28 1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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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시흥에서 일어난 3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월성 원전에서는 연료 다발이 이동 중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반 쯤 경기도 시흥 살인 사건의 용의자 2명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성 1명, 여성 1명입니다.

이들은 원룸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여성 용의자가 채무 관계 때문에 숨진 여성을 만나기로 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남성 용의자는 사건 추정일 당시 여성 용의자와 함께 있던 점으로 미뤄 공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광규(경기 시흥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주변 CCTV와 통화 내역, 주변인들의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피의자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같이 나타난 두 명의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의 제주 민군복합항 주변 민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48살 한 모 씨가 숨지고, 해군 신 모 하사가 유독 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교차로.

시민 10여 명이 힘을 모아 버스를 뒤로 밀어냅니다.

버스 아래 깔려 있던 2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섭니다.

이 남성은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어제 오후 신연료다발이 1m 가량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피해는 없지만,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늘 새벽 5시쯤 고리 4호기의 원자로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 고리원전 4호기를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선 유출 등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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