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정상회담…“北 도발 억제 협력”

입력 2017.04.28 (06:08) 수정 2017.04.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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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4년 만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상황과 북방영토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상호 협력하는 한편 6자회담이 재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의 상당 시간 동안 북한 문제와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일본과 러시아는 북한이 유엔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추가 도발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주변 관련국들이 호전적인 말싸움을 자제하고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건설적 대화를 통해, 우리는 북핵 6자회담의 신속한 재개를 공통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의 자하로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비건설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반도 사태의 무력적 해결 시나리오가 모든 측면에서 대규모 글로벌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란 점을 이해하는 데는 대단한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반도에서의 군사 충돌은 관련국 모두에 영향을 줄 것이며 또 하나의 유혈 불안 요소가 되고 향후 몇 년 동안 무서운 결과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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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일 정상회담…“北 도발 억제 협력”
    • 입력 2017-04-28 06:10:56
    • 수정2017-04-28 07: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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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일본 총리가 4년 만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상황과 북방영토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상호 협력하는 한편 6자회담이 재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의 상당 시간 동안 북한 문제와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일본과 러시아는 북한이 유엔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하며, 추가 도발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주변 관련국들이 호전적인 말싸움을 자제하고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 "건설적 대화를 통해, 우리는 북핵 6자회담의 신속한 재개를 공통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의 자하로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비건설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반도 사태의 무력적 해결 시나리오가 모든 측면에서 대규모 글로벌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란 점을 이해하는 데는 대단한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반도에서의 군사 충돌은 관련국 모두에 영향을 줄 것이며 또 하나의 유혈 불안 요소가 되고 향후 몇 년 동안 무서운 결과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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