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일자리 추경 서둘러야…시정연설도 계획”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헀습니다.

추경안이 제출되면 국회를 찾아 시정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관련 추가경정 예산을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의 협력을 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경안이 제출되면 적절한 시기에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의 형태로 일자리 추경의 필요성을 국회에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자리 추경에서 국회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들에게도 일자리 추경이 왜 필요한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총리 취임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약속한 대로 책임 총리제를 실현해 일상적 국정과제는 총리가 해나갈 수 있도록 청와대가 최대한 협조하고, 대신 청와대 비서실은 국정기획자문위와 협의해 대통령 어젠다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정기획자문위에서 검토 중인 지방 정책 공약 가운데 가야사 연구 복원은 영호남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 좋은 기회라며 충분히 국정 과제로 반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