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방송 약속 믿었는데…” 돈만 챙긴 업체
입력 2017.06.01 (19:18)
수정 2017.06.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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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 홈쇼핑 채널에 광고 방송을 내주겠다고 하고 돈만 챙긴 업체를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영상만 제작해줄 뿐 방송 약속은 없었다고 반박합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영농 법인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지난해 10월 모 대기업 홈쇼핑에 방송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해당 영농법인 대표/음성변조) : "○○(대기업)가 사회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어려운 중소 상인 물건들을 팔아주기 운동 차원에서..."
계약서에는 한 대기업 이름이 등장하고 홈쇼핑 런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 말쯤 스튜디오에서 영상 촬영도 마쳤습니다.
촬영한 지 반년 가까이 지나도, 김 씨 제품은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김 씨가 수차례 항의 방문까지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협력관계라고 들었던 대기업 측은 되레 자신들의 이름을 허락없이 거론하고, 비슷한 사례가 7건 접수되자 업체를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공식 협력업체라든가 밴더사라든가 그런식의 공식 관련된 멘트를 한 건 없거든요. 영상촬영을 해드리는 거지 다른 걸 가지고 진행하는 건 아니니까..."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소장과 고발장을 접수된 이 업체의 관계자를 사기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대기업 홈쇼핑 채널에 광고 방송을 내주겠다고 하고 돈만 챙긴 업체를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영상만 제작해줄 뿐 방송 약속은 없었다고 반박합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영농 법인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지난해 10월 모 대기업 홈쇼핑에 방송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해당 영농법인 대표/음성변조) : "○○(대기업)가 사회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어려운 중소 상인 물건들을 팔아주기 운동 차원에서..."
계약서에는 한 대기업 이름이 등장하고 홈쇼핑 런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 말쯤 스튜디오에서 영상 촬영도 마쳤습니다.
촬영한 지 반년 가까이 지나도, 김 씨 제품은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김 씨가 수차례 항의 방문까지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협력관계라고 들었던 대기업 측은 되레 자신들의 이름을 허락없이 거론하고, 비슷한 사례가 7건 접수되자 업체를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공식 협력업체라든가 밴더사라든가 그런식의 공식 관련된 멘트를 한 건 없거든요. 영상촬영을 해드리는 거지 다른 걸 가지고 진행하는 건 아니니까..."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소장과 고발장을 접수된 이 업체의 관계자를 사기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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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방송 약속 믿었는데…” 돈만 챙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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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1 19:20:15
- 수정2017-06-01 19:26:55
<앵커 멘트>
대기업 홈쇼핑 채널에 광고 방송을 내주겠다고 하고 돈만 챙긴 업체를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영상만 제작해줄 뿐 방송 약속은 없었다고 반박합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영농 법인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지난해 10월 모 대기업 홈쇼핑에 방송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해당 영농법인 대표/음성변조) : "○○(대기업)가 사회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어려운 중소 상인 물건들을 팔아주기 운동 차원에서..."
계약서에는 한 대기업 이름이 등장하고 홈쇼핑 런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 말쯤 스튜디오에서 영상 촬영도 마쳤습니다.
촬영한 지 반년 가까이 지나도, 김 씨 제품은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김 씨가 수차례 항의 방문까지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협력관계라고 들었던 대기업 측은 되레 자신들의 이름을 허락없이 거론하고, 비슷한 사례가 7건 접수되자 업체를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공식 협력업체라든가 밴더사라든가 그런식의 공식 관련된 멘트를 한 건 없거든요. 영상촬영을 해드리는 거지 다른 걸 가지고 진행하는 건 아니니까..."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소장과 고발장을 접수된 이 업체의 관계자를 사기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대기업 홈쇼핑 채널에 광고 방송을 내주겠다고 하고 돈만 챙긴 업체를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영상만 제작해줄 뿐 방송 약속은 없었다고 반박합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영농 법인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지난해 10월 모 대기업 홈쇼핑에 방송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해당 영농법인 대표/음성변조) : "○○(대기업)가 사회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어려운 중소 상인 물건들을 팔아주기 운동 차원에서..."
계약서에는 한 대기업 이름이 등장하고 홈쇼핑 런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 말쯤 스튜디오에서 영상 촬영도 마쳤습니다.
촬영한 지 반년 가까이 지나도, 김 씨 제품은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김 씨가 수차례 항의 방문까지해도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협력관계라고 들었던 대기업 측은 되레 자신들의 이름을 허락없이 거론하고, 비슷한 사례가 7건 접수되자 업체를 고발했습니다.
<인터뷰> 해당 기업 관계자(음성변조) : "공식 협력업체라든가 밴더사라든가 그런식의 공식 관련된 멘트를 한 건 없거든요. 영상촬영을 해드리는 거지 다른 걸 가지고 진행하는 건 아니니까..."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소장과 고발장을 접수된 이 업체의 관계자를 사기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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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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