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고소함에 반하고 시원함에 끌린다…콩국수

입력 2017.06.08 (08:42) 수정 2017.06.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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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이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식, 많이 찾게 되는데요.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별미들이 있죠.

저는 일단 매콤한 비빔국수나 비빔냉면이 떠오르던데요.

아재 입맛인가요? 전 콩국수부터 생각나는데요.

시원하고 고소한 국물 맛, 더위와 갈증을 날려주는 맛이죠.

오늘 콩국수 얘기해볼 거죠?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국수는 모두 좋지만 요즘 먹는 콩국수에 저도 한 표입니다.

걸쭉한 콩 국물,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 도는데요.

국수 위에 겉절이 딱 얹어 먹으면 그냥 넘어가는 거죠.

콩국수의 역사는 대략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는 맷돌에 콩을 손수 갈았죠.

영양분이 풍부한 콩국수는 예로부터 서민들의 여름철 보양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콩만으로 콩 국물을 만들면 약간 걸쭉한 느낌도 들지만 그 고소함이 예술입니다.

콩 국물, 집에선 아예 포기하셨나요?

의외로 쉽게 콩 국물 내는 법 있더라고요.

일단 침샘 주의보 내려졌습니다. 콩국수 완결편 제대로 준비해봤습니다.

<리포트>

여름엔 콩국수죠.

시원하게 한 그릇, 더위도 사라집니다.

38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으로 가볼까요?

4계절 붐비는 이 집, 여름이면 더 붐빕니다.

바로 콩국수 때문이죠.

<녹취> "맛있게 드세요"

딱 봐도 고소함 퍼지는 콩 국물.

거기에 상큼 오이, 쫄깃한 면발까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맛입니다.

이 집, 옛날 방식 고수합니다.

투박한 듯 거친 국물. 맛이 더 진합니다.

<인터뷰> 박상순(서울시 노원구) : “시원하고 여름철에 먹기 딱 좋아요.”

<인터뷰> 정성호(서울시 노원구) : “아주 담백하고 구수하고 좋습니다.”

이 집만의 비법 살짝 살펴볼까요?

콩국수의 생명, 바로 콩 국물입니다.

걸쭉하니 정말 진하죠?

이 맛을 결정하는 콩, 재배지에서 직접 옵니다.

100% 국내산 백태만을 사용하는데요.

<인터뷰> 류유순(콩국수 전문점 운영) : “검은콩보다 백태(흰콩)이 더 고소함이 진해요.”

만드는 과정도 철저합니다.

먼저 큰 그릇에 콩을 담고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9시간은 불려야 콩의 텁텁한 맛 사라집니다.

불린 콩은 껍질 벗겨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이때, 타이밍 중요한데요.

불 조절이 핵심입니다.

먼저, 강불에서 10분 정도.

콩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불을 낮춥니다.

그리고 2, 3분 지나면 긴장해야 하는데요.

콩 맛을 봐 가며 시간을 조절합니다.

<인터뷰> 류유순(콩국수 전문점 운영) : “콩을 덜 삶으면 비린내가 나고요. 너무 많이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나요. 그래서 먹어보고 고소할 때 꺼내면 제맛이 나요.”

그리고 찬물에 헹군 뒤 이건 기계 맷돌인데요.

여기 갑니다.

쫀득한 콩 국물이 쏟아지죠.

다른 것 하나 넣지 않은 고소함 뚝뚝 떨어지는 완전 콩 국물입니다.

면은 생면과 클로렐라면 2가지를 사용하는데요.

생면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고 클로렐라 면은 건강에 좋습니다.

두 가지 면을 팔팔 끓는 물에 넣어 3분 삶습니다.

그릇에 차갑게 식힌 콩 국물 담고, 면 살포시 넣으면 이 맛에 넘어가죠.

콩국숩니다.

다른 것 필요 없습니다.

콩 100% 진한 콩 국물에 담백하고 쫄깃한 면발.

아삭한 오이와 곁들이니 그 맛 정말 신의 경집니다.

<인터뷰> 홍순희(서울시 노원구) : “시원하고 매우 고소해서 기력이 보충되는 것 같아요 정말 맛있어요.”

이번엔 좀 색다르게 먹어볼까요?

콩국수에 새로움을 입혔습니다.

이름부터 특이합니다.

<인터뷰> 박해진 (대전시 중구) : “눈꽃 콩국수 먹으러 여기까지 왔어요.”

언뜻 보면 빙수 같기도 한데요.

콩 국물 가운데 하얀 속살 드러낸 것, 얼음입니다.

그런데 그냥 얼음 아닙니다.

곱게 갈아 부드러운 눈꽃 얼음입니다.

이렇게 얼음과 고명을 골고루 잘 비벼주면요.

고수한 콩 국물에 폭 쌓여 있던 면, 등장하죠.

시원해서 더 맛있는 이색 콩국수, 탄생 배경 있습니다.

<인터뷰> 하성호 (콩국수 전문점 운영) : “얼음을 갈아 넣으니까 콩 국물하고도 잘 어울리고 시원해서 맛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눈꽃 콩국수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 콩국수에도 비법이 있습니다.

불린 콩과 땅콩, 깨를 듬뿍 넣어 함께 갈아줍니다.

땅콩과 깨 넣었으니 콩 국물 고소함 배가가 됩니다.

이 집도 면은 직접 뽑은 생면 씁니다.

끓는 물에 팔팔 삶아줍니다.

쫄깃함 살리는 주인장만의 비법 있습니다.

손의 감각인데요.

<인터뷰> 하성호 (콩국수 전문점 운영) : “손으로 면을 만져 봤을 때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다 익은 겁니다.”

쫄깃한 생면에 콩 국물을 부어줍니다.

여기까진 평범한 콩국수죠.

이제 이 위에 눈꽃 얼음을 올릴 차롑니다.

곱게 갈려 나오는 얼음, 콩국수 위에 수북하게 올려주고요.

여기에 아삭한 오이, 달콤한 과일과 건포도 올려 색감 더해 줍니다.

고소한 콩가루 뿌려주면, 빙수 콩국수 완성입니다

먹는 법 재밌습니다.

눈꽃 얼음 쩍 갈라서 숨어 있던 면발 올려주고요.

차가운 얼음과 다시 섞어 주는데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집니다.

영양 만점 빙수 콩국수, 이거 한 젓가락 먹으면 여름 더위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인터뷰> 정은자 (대전시 중구) : “빙수 먹듯 디저트처럼 먹는 콩국수가 있다 해서 왔는데 매우 맛있어요.”

<인터뷰> 정철조 (충남 천안시) :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시원한 느낌도 나고요.”

하지만 콩 국물 어려워 집에서는 좀처럼 해 먹기 쉽지 않은데요.

<인터뷰> 최진흔 (요리연구가) : “집에서 간단하게 콩국수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의외로 방법 쉬운데요.

두부 1모, 두유 500㎖ 땅콩 한 줌이면 됩니다.

먼저, 믹서에 땅콩 한 줌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여기에 조각낸 두부, 넣어주고요.

두유도 함께 부어줍니다.

그리고 약 20초 정도 재료가 잘 섞이게 다시 한번 더 갈아주면요.

고소한 콩 국물 완성입니다.

고소함 똑똑 떨어지죠.

<인터뷰> 최진흔(요리연구가) : “이 콩 국물에 몇 가지 재료만 추가하면 색다른 콩국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간편 콩 국물로 다양한 콩국수 즐겨봅니다.

익힌 단호박입니다.

믹서에 넣고 콩 국물을 부어줍니다.

딱 5초만 갈면 단호박 콩 국물이 뚝딱! 완성됐습니다.

이번엔 흑임자 콩 국물 시도해볼까요.

흑임자를 믹서에 곱게 간 뒤 마찬가지로 콩 국물을 부어 다시 갈아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순식간에 흑임자 콩 국물이 만들어졌죠.

이제 삶은 면에 부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달콤한 단호박 콩국수와 고소한 흑임자 콩국수.

색도 예뻐 어른, 아이 누구나 다 좋아할 듯합니다.

<인터뷰> 최진흔(요리연구가) : “올 여름 시원한 콩국수 드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고소하면서 시원한 콩국수.

이 여름이 어쩌면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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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고소함에 반하고 시원함에 끌린다…콩국수
    • 입력 2017-06-08 08:42:57
    • 수정2017-06-08 09:10: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날이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식, 많이 찾게 되는데요.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별미들이 있죠.

저는 일단 매콤한 비빔국수나 비빔냉면이 떠오르던데요.

아재 입맛인가요? 전 콩국수부터 생각나는데요.

시원하고 고소한 국물 맛, 더위와 갈증을 날려주는 맛이죠.

오늘 콩국수 얘기해볼 거죠? 정지주 기자?

<기자 멘트>

국수는 모두 좋지만 요즘 먹는 콩국수에 저도 한 표입니다.

걸쭉한 콩 국물, 생각만 해도 벌써 군침 도는데요.

국수 위에 겉절이 딱 얹어 먹으면 그냥 넘어가는 거죠.

콩국수의 역사는 대략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때는 맷돌에 콩을 손수 갈았죠.

영양분이 풍부한 콩국수는 예로부터 서민들의 여름철 보양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콩만으로 콩 국물을 만들면 약간 걸쭉한 느낌도 들지만 그 고소함이 예술입니다.

콩 국물, 집에선 아예 포기하셨나요?

의외로 쉽게 콩 국물 내는 법 있더라고요.

일단 침샘 주의보 내려졌습니다. 콩국수 완결편 제대로 준비해봤습니다.

<리포트>

여름엔 콩국수죠.

시원하게 한 그릇, 더위도 사라집니다.

38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으로 가볼까요?

4계절 붐비는 이 집, 여름이면 더 붐빕니다.

바로 콩국수 때문이죠.

<녹취> "맛있게 드세요"

딱 봐도 고소함 퍼지는 콩 국물.

거기에 상큼 오이, 쫄깃한 면발까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맛입니다.

이 집, 옛날 방식 고수합니다.

투박한 듯 거친 국물. 맛이 더 진합니다.

<인터뷰> 박상순(서울시 노원구) : “시원하고 여름철에 먹기 딱 좋아요.”

<인터뷰> 정성호(서울시 노원구) : “아주 담백하고 구수하고 좋습니다.”

이 집만의 비법 살짝 살펴볼까요?

콩국수의 생명, 바로 콩 국물입니다.

걸쭉하니 정말 진하죠?

이 맛을 결정하는 콩, 재배지에서 직접 옵니다.

100% 국내산 백태만을 사용하는데요.

<인터뷰> 류유순(콩국수 전문점 운영) : “검은콩보다 백태(흰콩)이 더 고소함이 진해요.”

만드는 과정도 철저합니다.

먼저 큰 그릇에 콩을 담고 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9시간은 불려야 콩의 텁텁한 맛 사라집니다.

불린 콩은 껍질 벗겨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이때, 타이밍 중요한데요.

불 조절이 핵심입니다.

먼저, 강불에서 10분 정도.

콩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불을 낮춥니다.

그리고 2, 3분 지나면 긴장해야 하는데요.

콩 맛을 봐 가며 시간을 조절합니다.

<인터뷰> 류유순(콩국수 전문점 운영) : “콩을 덜 삶으면 비린내가 나고요. 너무 많이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나요. 그래서 먹어보고 고소할 때 꺼내면 제맛이 나요.”

그리고 찬물에 헹군 뒤 이건 기계 맷돌인데요.

여기 갑니다.

쫀득한 콩 국물이 쏟아지죠.

다른 것 하나 넣지 않은 고소함 뚝뚝 떨어지는 완전 콩 국물입니다.

면은 생면과 클로렐라면 2가지를 사용하는데요.

생면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고 클로렐라 면은 건강에 좋습니다.

두 가지 면을 팔팔 끓는 물에 넣어 3분 삶습니다.

그릇에 차갑게 식힌 콩 국물 담고, 면 살포시 넣으면 이 맛에 넘어가죠.

콩국숩니다.

다른 것 필요 없습니다.

콩 100% 진한 콩 국물에 담백하고 쫄깃한 면발.

아삭한 오이와 곁들이니 그 맛 정말 신의 경집니다.

<인터뷰> 홍순희(서울시 노원구) : “시원하고 매우 고소해서 기력이 보충되는 것 같아요 정말 맛있어요.”

이번엔 좀 색다르게 먹어볼까요?

콩국수에 새로움을 입혔습니다.

이름부터 특이합니다.

<인터뷰> 박해진 (대전시 중구) : “눈꽃 콩국수 먹으러 여기까지 왔어요.”

언뜻 보면 빙수 같기도 한데요.

콩 국물 가운데 하얀 속살 드러낸 것, 얼음입니다.

그런데 그냥 얼음 아닙니다.

곱게 갈아 부드러운 눈꽃 얼음입니다.

이렇게 얼음과 고명을 골고루 잘 비벼주면요.

고수한 콩 국물에 폭 쌓여 있던 면, 등장하죠.

시원해서 더 맛있는 이색 콩국수, 탄생 배경 있습니다.

<인터뷰> 하성호 (콩국수 전문점 운영) : “얼음을 갈아 넣으니까 콩 국물하고도 잘 어울리고 시원해서 맛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눈꽃 콩국수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 콩국수에도 비법이 있습니다.

불린 콩과 땅콩, 깨를 듬뿍 넣어 함께 갈아줍니다.

땅콩과 깨 넣었으니 콩 국물 고소함 배가가 됩니다.

이 집도 면은 직접 뽑은 생면 씁니다.

끓는 물에 팔팔 삶아줍니다.

쫄깃함 살리는 주인장만의 비법 있습니다.

손의 감각인데요.

<인터뷰> 하성호 (콩국수 전문점 운영) : “손으로 면을 만져 봤을 때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다 익은 겁니다.”

쫄깃한 생면에 콩 국물을 부어줍니다.

여기까진 평범한 콩국수죠.

이제 이 위에 눈꽃 얼음을 올릴 차롑니다.

곱게 갈려 나오는 얼음, 콩국수 위에 수북하게 올려주고요.

여기에 아삭한 오이, 달콤한 과일과 건포도 올려 색감 더해 줍니다.

고소한 콩가루 뿌려주면, 빙수 콩국수 완성입니다

먹는 법 재밌습니다.

눈꽃 얼음 쩍 갈라서 숨어 있던 면발 올려주고요.

차가운 얼음과 다시 섞어 주는데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집니다.

영양 만점 빙수 콩국수, 이거 한 젓가락 먹으면 여름 더위가 눈 녹듯 사라집니다.

<인터뷰> 정은자 (대전시 중구) : “빙수 먹듯 디저트처럼 먹는 콩국수가 있다 해서 왔는데 매우 맛있어요.”

<인터뷰> 정철조 (충남 천안시) : “진짜 고소하고 맛있어요. 시원한 느낌도 나고요.”

하지만 콩 국물 어려워 집에서는 좀처럼 해 먹기 쉽지 않은데요.

<인터뷰> 최진흔 (요리연구가) : “집에서 간단하게 콩국수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의외로 방법 쉬운데요.

두부 1모, 두유 500㎖ 땅콩 한 줌이면 됩니다.

먼저, 믹서에 땅콩 한 줌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여기에 조각낸 두부, 넣어주고요.

두유도 함께 부어줍니다.

그리고 약 20초 정도 재료가 잘 섞이게 다시 한번 더 갈아주면요.

고소한 콩 국물 완성입니다.

고소함 똑똑 떨어지죠.

<인터뷰> 최진흔(요리연구가) : “이 콩 국물에 몇 가지 재료만 추가하면 색다른 콩국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간편 콩 국물로 다양한 콩국수 즐겨봅니다.

익힌 단호박입니다.

믹서에 넣고 콩 국물을 부어줍니다.

딱 5초만 갈면 단호박 콩 국물이 뚝딱! 완성됐습니다.

이번엔 흑임자 콩 국물 시도해볼까요.

흑임자를 믹서에 곱게 간 뒤 마찬가지로 콩 국물을 부어 다시 갈아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순식간에 흑임자 콩 국물이 만들어졌죠.

이제 삶은 면에 부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달콤한 단호박 콩국수와 고소한 흑임자 콩국수.

색도 예뻐 어른, 아이 누구나 다 좋아할 듯합니다.

<인터뷰> 최진흔(요리연구가) : “올 여름 시원한 콩국수 드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고소하면서 시원한 콩국수.

이 여름이 어쩌면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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