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얼린 동장군…상고대 ‘활짝’·의암호 ‘꽁꽁’
입력 2018.01.12 (19:08)
수정 2018.01.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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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강원도 전역이 꽁꽁 얼었습니다.
2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에 소양강에는 상고대가 피었고, 의암호는 꽁꽁 얼어 얼음낚시꾼들이 빙어낚시를 즐겼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에서 피어오르던 수증기가 영하 20도의 추위를 만나 나무에 얼어붙었습니다.
상고대입니다.
얼음꽃 사이로 지나가는 카누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동장군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린 의암호에서는 빙어낚시가 한창입니다.
[얼음낚시꾼 : (안 추우세요? 이렇게 입으셔도?) "추워요. 이제 갈 거예요. 좀 이따. 금방 왔는데... 오래 못 있어요, 추워서."]
연이은 한파에 이렇게 호수 중앙을 걸어도 될 정도로 넓은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이 영하 24.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서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중무장했지만 강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박신혜/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 "오늘 너무 많이 추워요.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너무 손발이 시리고 추워서 진짜 걷기가 힘들 정도로 추웠어요."]
낮에도 영하 기온이 계속되자 시가지도 인적이 뚝 끊겼고, 장날을 맞은 재래시장도 한산합니다.
[신동재/전통시장 상인 : "날씨가 추워가지고 손님들도 안 나오고, 장사꾼들도 안 나오고 그래가지고, 오늘 별로 손님 없어요."]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김나래입니다.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강원도 전역이 꽁꽁 얼었습니다.
2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에 소양강에는 상고대가 피었고, 의암호는 꽁꽁 얼어 얼음낚시꾼들이 빙어낚시를 즐겼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에서 피어오르던 수증기가 영하 20도의 추위를 만나 나무에 얼어붙었습니다.
상고대입니다.
얼음꽃 사이로 지나가는 카누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동장군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린 의암호에서는 빙어낚시가 한창입니다.
[얼음낚시꾼 : (안 추우세요? 이렇게 입으셔도?) "추워요. 이제 갈 거예요. 좀 이따. 금방 왔는데... 오래 못 있어요, 추워서."]
연이은 한파에 이렇게 호수 중앙을 걸어도 될 정도로 넓은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이 영하 24.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서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중무장했지만 강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박신혜/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 "오늘 너무 많이 추워요.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너무 손발이 시리고 추워서 진짜 걷기가 힘들 정도로 추웠어요."]
낮에도 영하 기온이 계속되자 시가지도 인적이 뚝 끊겼고, 장날을 맞은 재래시장도 한산합니다.
[신동재/전통시장 상인 : "날씨가 추워가지고 손님들도 안 나오고, 장사꾼들도 안 나오고 그래가지고, 오늘 별로 손님 없어요."]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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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1-12 2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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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강원도 전역이 꽁꽁 얼었습니다.
2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에 소양강에는 상고대가 피었고, 의암호는 꽁꽁 얼어 얼음낚시꾼들이 빙어낚시를 즐겼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에서 피어오르던 수증기가 영하 20도의 추위를 만나 나무에 얼어붙었습니다.
상고대입니다.
얼음꽃 사이로 지나가는 카누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동장군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린 의암호에서는 빙어낚시가 한창입니다.
[얼음낚시꾼 : (안 추우세요? 이렇게 입으셔도?) "추워요. 이제 갈 거예요. 좀 이따. 금방 왔는데... 오래 못 있어요, 추워서."]
연이은 한파에 이렇게 호수 중앙을 걸어도 될 정도로 넓은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이 영하 24.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서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중무장했지만 강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박신혜/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 "오늘 너무 많이 추워요.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너무 손발이 시리고 추워서 진짜 걷기가 힘들 정도로 추웠어요."]
낮에도 영하 기온이 계속되자 시가지도 인적이 뚝 끊겼고, 장날을 맞은 재래시장도 한산합니다.
[신동재/전통시장 상인 : "날씨가 추워가지고 손님들도 안 나오고, 장사꾼들도 안 나오고 그래가지고, 오늘 별로 손님 없어요."]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김나래입니다.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강추위가 몰려오면서 강원도 전역이 꽁꽁 얼었습니다.
2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에 소양강에는 상고대가 피었고, 의암호는 꽁꽁 얼어 얼음낚시꾼들이 빙어낚시를 즐겼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에서 피어오르던 수증기가 영하 20도의 추위를 만나 나무에 얼어붙었습니다.
상고대입니다.
얼음꽃 사이로 지나가는 카누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동장군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린 의암호에서는 빙어낚시가 한창입니다.
[얼음낚시꾼 : (안 추우세요? 이렇게 입으셔도?) "추워요. 이제 갈 거예요. 좀 이따. 금방 왔는데... 오래 못 있어요, 추워서."]
연이은 한파에 이렇게 호수 중앙을 걸어도 될 정도로 넓은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횡성 안흥이 영하 24.8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서 대부분 지역이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중무장했지만 강추위에 속수무책입니다.
[박신혜/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 "오늘 너무 많이 추워요.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너무 손발이 시리고 추워서 진짜 걷기가 힘들 정도로 추웠어요."]
낮에도 영하 기온이 계속되자 시가지도 인적이 뚝 끊겼고, 장날을 맞은 재래시장도 한산합니다.
[신동재/전통시장 상인 : "날씨가 추워가지고 손님들도 안 나오고, 장사꾼들도 안 나오고 그래가지고, 오늘 별로 손님 없어요."]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일요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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