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정비 공장 일손 부족

입력 2018.04.24 (09:50) 수정 2018.04.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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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서는 자동차 정비사가 부족해 고민입니다.

자동차 정비사들은 점차 고령화되고 있지만 이 일을 하려는 젊은이들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후쿠오카 시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

한 해 2천 대가량의 차량이 정비나 수리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과거 8명이 일했지만 지난해 고령 등을 이유로 2명이 퇴직했습니다.

하지만 구인 광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습니다.

젊은이들의 차량 정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38살의 하라구치 씨는 이 공장에서 일하는 가장 젊은 정비사입니다.

밤 10시까지 일해도 일이 끝나지 않아, 요즘은 일이 들어와도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라구치/자동차 정비사 : "이 주변에는 젊은 정비사와 후계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정비소들이 많습니다."]

또 최근에는 전기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컴퓨터로 작동되는 자동차 부품들이 많은데요.

일에 쫓겨 새로운 기술을 배우러 다니기도 어렵습니다.

전국 9만여 곳의 정비 공장 가운데 80%가 이 공장처럼 종업원이 10명 이하인 영세업체여서 앞으로 문을 닫을 정비공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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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동차 정비 공장 일손 부족
    • 입력 2018-04-24 09:53:26
    • 수정2018-04-24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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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에서는 자동차 정비사가 부족해 고민입니다.

자동차 정비사들은 점차 고령화되고 있지만 이 일을 하려는 젊은이들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후쿠오카 시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

한 해 2천 대가량의 차량이 정비나 수리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과거 8명이 일했지만 지난해 고령 등을 이유로 2명이 퇴직했습니다.

하지만 구인 광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습니다.

젊은이들의 차량 정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38살의 하라구치 씨는 이 공장에서 일하는 가장 젊은 정비사입니다.

밤 10시까지 일해도 일이 끝나지 않아, 요즘은 일이 들어와도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라구치/자동차 정비사 : "이 주변에는 젊은 정비사와 후계자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 정비소들이 많습니다."]

또 최근에는 전기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컴퓨터로 작동되는 자동차 부품들이 많은데요.

일에 쫓겨 새로운 기술을 배우러 다니기도 어렵습니다.

전국 9만여 곳의 정비 공장 가운데 80%가 이 공장처럼 종업원이 10명 이하인 영세업체여서 앞으로 문을 닫을 정비공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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