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간척종합개발사업 기공식

입력 1991.1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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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바다를 막아서 땅을 만드는 간척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사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베풀어진 이 간척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노태우 대통령은 기공의 첫 삽을 뜨면서 자손만대에 물려 줄 용대한 국토확장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지역을 21세기 한국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철 기자 :

화면에 보이는 바다를 완전히 메워 강화도 크기의 새로운 국토를 만드는 건설사상 최대규모의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만경 김제 이 넓은 벌이 우리나라의 곡창으로 겨레의 삶을 보장해온 터전이었듯이 새만금의 광활한 간척지는 21세기 번영을 기약하는 땅이 될 것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새로 조성될 새만금 병원의 임해공단은 군장 산업기지와 맞물려 이 지역을 21세기 한국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역으로 만들 것이며 고군산 군도에는 5천만 톤 하역 능력과 새만금 국제항이 들어서 서해안의 새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한 4천만 평에 가까운 농업단지와 원예단지는 현대적 기계영농과 고소득 작물재배를 통해 복지농촌을 실현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며 공단과 항만, 농수산단지와 관광시설이 함께 개발되는 이 사업은 농업구조 개혁과 농외소득 향상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공식에 이어 대항리 항구 어촌마을을 찾은 노태우 대통령은 어촌계 현황을 설명 듣고 가공공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노대통령은 마을 주민들과 소득증대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공약이었던 새만금 사업이 이루어진데 대해 더없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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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간척종합개발사업 기공식
    • 입력 1991-11-28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바다를 막아서 땅을 만드는 간척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사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베풀어진 이 간척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노태우 대통령은 기공의 첫 삽을 뜨면서 자손만대에 물려 줄 용대한 국토확장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 지역을 21세기 한국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철 기자 :

화면에 보이는 바다를 완전히 메워 강화도 크기의 새로운 국토를 만드는 건설사상 최대규모의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만경 김제 이 넓은 벌이 우리나라의 곡창으로 겨레의 삶을 보장해온 터전이었듯이 새만금의 광활한 간척지는 21세기 번영을 기약하는 땅이 될 것입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새로 조성될 새만금 병원의 임해공단은 군장 산업기지와 맞물려 이 지역을 21세기 한국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역으로 만들 것이며 고군산 군도에는 5천만 톤 하역 능력과 새만금 국제항이 들어서 서해안의 새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한 4천만 평에 가까운 농업단지와 원예단지는 현대적 기계영농과 고소득 작물재배를 통해 복지농촌을 실현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며 공단과 항만, 농수산단지와 관광시설이 함께 개발되는 이 사업은 농업구조 개혁과 농외소득 향상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공식에 이어 대항리 항구 어촌마을을 찾은 노태우 대통령은 어촌계 현황을 설명 듣고 가공공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노대통령은 마을 주민들과 소득증대에 관해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공약이었던 새만금 사업이 이루어진데 대해 더없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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