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간척종합개발 국내최대규모

박성범 앵커 :

서울 여의도 넓이의 140배나 되는 땅과 호수를 만드는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사업은 2004년까지 총공사비 1조3천억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이 공사가 끝나면 이 지역에는 연간 5천만톤의 선박을 접안시킬 수 있는 국제항과 공항도 들어서게 됩니다.

전주에서 채수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채수평 기자 :

바로 이곳이 오는 2천년 대에는 바다가 아닌 육지로 변해서 국내 최초의 자원지로 바뀌게 될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의 대상지역입니다.

전라북도지역 1개시 3개군 19개 읍, 면, 동이 포함되는 새만금 간척사업은 오늘부터 오는 2004년까지 서해바다 4만백ha를 막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간척사업입니다.

최용복 (전라북도지사) :

정부가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도 지역 균형개발과 전북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이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해준데 대해서 온 도민이 함께 감사를 드리고...

채수평 기자 :

총 사업비 1조3천억원이 소요되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완공되면 2만8천3백ha의 토지와 만천8백ha의 담수어가 조성돼 부족한 토지의 이용률을 높이고 각종 생산여건을 갖추게 됩니다.

오규상 (전주시 중화3동) :

이번 계기를 통해서 우리 전북발전이 획기적인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채수평 기자 :

특히 개발지역에는 연간 5천만톤의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국제항과 공항이 개설되고 24만명 규모의 공업 배후도시와 3만5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농촌 정규도시가 형성됩니다.

이밖에 3억5천만톤의 수자원개발로 농업과 공업용수의 자체 공급이 가능하고 고금산 군도로 연결되는 관광권이 형성되는 등 새만금 간척개발로 연평균 1조원이 넘는 직간접적인 소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