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입력 1992.01.1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일정상 공동기자회견; 갖고 합의사항 각각발표하는 노태우 대통령 과 미야자와.기이치 일본수상


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미야자와 일본 총리와 확대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 불균형 시정과 기술이전 촉진방안 그리고 정신대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오는 6월말까지 무역 역조개선과 기술이전 증대를 위해서 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성규 기자 :

1시간 15분 동안 계속된 오늘 확대 정상회담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무역 역조시정과 기술이전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만큼 일본 정부가 원칙적인 약속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야자와 총리는 일본으로서도 가능한 한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번 회담에서 무역 불균형 시정문제가 현재의 양국관계를 보다 더 진지하게 다지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나와 미야자와 총리는 무역 불균형시정 또 기술협력 등의 과제에 대해서 한.일 무역산업기술 협력위원회 등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여 그 결과에 관해 금년 6월말 까지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작성해서 보고를 받도록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부는 관세인하 등 시장접근에 관한 문제는 우루과이라운드 교섭과정에서 일본 측이 한국 측의 요청사항을 고려하기로 하였으며 한국 건설업계의 일본 공공사업 참여문제는 두 나라 정부 간에 계소고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야자와 (일본총리) :

앞으로 양국 간 솔직한 대화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하고 개선위한 대책과 노력 강구가 중요하다는 의견일치 보았습니다.


홍성규 기자 :

미야자와 총리는 특히 한국측이 요구한 산업 과학기술재단이 설립되면 일본 정부도 재단사업에 대해서 적절한 지원을 검토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무역산업 기술협력위원회 등이 6월말까지 협의할 사항은 산업과학기술 협력촉진 조치와 한국 상품에 대한 일본시장 확대, 환경협력, 무역 불균형 개선과 산업간 교류협력 추진사항, 한.일 경제인포럼, 상사 지위문제 그리고 투자환경 개선과 기술환경 개선 문제라고 김학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일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 입력 1992-01-17 21:00:00
    뉴스 9

한.일정상 공동기자회견; 갖고 합의사항 각각발표하는 노태우 대통령 과 미야자와.기이치 일본수상


박대석 앵커 :

안녕하십니까?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미야자와 일본 총리와 확대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 불균형 시정과 기술이전 촉진방안 그리고 정신대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오는 6월말까지 무역 역조개선과 기술이전 증대를 위해서 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성규 기자 :

1시간 15분 동안 계속된 오늘 확대 정상회담에서 노태우 대통령은 무역 역조시정과 기술이전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만큼 일본 정부가 원칙적인 약속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야자와 총리는 일본으로서도 가능한 한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번 회담에서 무역 불균형 시정문제가 현재의 양국관계를 보다 더 진지하게 다지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

나와 미야자와 총리는 무역 불균형시정 또 기술협력 등의 과제에 대해서 한.일 무역산업기술 협력위원회 등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여 그 결과에 관해 금년 6월말 까지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작성해서 보고를 받도록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정부는 관세인하 등 시장접근에 관한 문제는 우루과이라운드 교섭과정에서 일본 측이 한국 측의 요청사항을 고려하기로 하였으며 한국 건설업계의 일본 공공사업 참여문제는 두 나라 정부 간에 계소고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야자와 (일본총리) :

앞으로 양국 간 솔직한 대화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하고 개선위한 대책과 노력 강구가 중요하다는 의견일치 보았습니다.


홍성규 기자 :

미야자와 총리는 특히 한국측이 요구한 산업 과학기술재단이 설립되면 일본 정부도 재단사업에 대해서 적절한 지원을 검토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무역산업 기술협력위원회 등이 6월말까지 협의할 사항은 산업과학기술 협력촉진 조치와 한국 상품에 대한 일본시장 확대, 환경협력, 무역 불균형 개선과 산업간 교류협력 추진사항, 한.일 경제인포럼, 상사 지위문제 그리고 투자환경 개선과 기술환경 개선 문제라고 김학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