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여자 역전경주 대회 중국 우승

입력 1993.04.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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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아나운서 :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한국여자 육상의 중흥을 마련하기 위해서 제 2회 서울 국제여자 역전경주 대회에서 올해 처음 출전한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11위에 그쳤습니다. 이재숙 기자입니다.


이재숙 기자 :

육상 장거리 유망주들을 대거 출전시킨 중국 팀은 일방적인 독주를 펼치며 케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올림픽 마라론 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의 황색 마녀군단 중국은 여자마라톤 비공인 아시아기록 보유자인 왕 진샤와 장린리 그리고 장릴홍 등을 포진시켜 6개 구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13분 14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골인해 28,500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최근 육상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지난 3월 만리장성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오름으 로서 또 한 차례의 황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장린리 (중국) :

높은 지대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한 것이 승리의 요인입니다.


이재숙 기자 :

지난해 우승팀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호 케냐는 강한 바람과 비교적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2위에 그쳤고 러시아가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잇따른 국제대회 출전으로 피로가 쌓여 22개국 가운데 11위 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레이스에서 황영조를 키워낸 명 조련사 정봉수 감독은 자원해서 한국 선수단과 동행하며 작전 지시튤 내려 눈길을 끌었으며 연도에는 많은 시민 들이 나와 뜨거운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롯데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각국 선수단과 육상 관계자,KBS의 홍두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겸한 환송파티가 베풀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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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국제여자 역전경주 대회 중국 우승
    • 입력 1993-04-11 21:00:00
    뉴스 9

윤영미 아나운서 :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한국여자 육상의 중흥을 마련하기 위해서 제 2회 서울 국제여자 역전경주 대회에서 올해 처음 출전한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11위에 그쳤습니다. 이재숙 기자입니다.


이재숙 기자 :

육상 장거리 유망주들을 대거 출전시킨 중국 팀은 일방적인 독주를 펼치며 케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올림픽 마라론 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의 황색 마녀군단 중국은 여자마라톤 비공인 아시아기록 보유자인 왕 진샤와 장린리 그리고 장릴홍 등을 포진시켜 6개 구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13분 14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골인해 28,500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습니다.

최근 육상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지난 3월 만리장성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정상에 오름으 로서 또 한 차례의 황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장린리 (중국) :

높은 지대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한 것이 승리의 요인입니다.


이재숙 기자 :

지난해 우승팀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호 케냐는 강한 바람과 비교적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2위에 그쳤고 러시아가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잇따른 국제대회 출전으로 피로가 쌓여 22개국 가운데 11위 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레이스에서 황영조를 키워낸 명 조련사 정봉수 감독은 자원해서 한국 선수단과 동행하며 작전 지시튤 내려 눈길을 끌었으며 연도에는 많은 시민 들이 나와 뜨거운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 롯데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각국 선수단과 육상 관계자,KBS의 홍두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겸한 환송파티가 베풀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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