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입력 1995.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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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이 시작 됐습니다. 여. 야는 앞으로 이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 삼풍백화점 붕괴참사와 또, 대북 쌀 지원 등, 당면 국정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공방을 벌이게 됩니다만 은, 첫날인 오늘은 자연 삼풍백화점 참사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질문에 나선 야당 의원들은 삼풍백화점 참사는 정부의 관리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강한 공세를 폈습니다.


이원형 (민주당 의원) :

새로운 개혁은 대통령이 먼저 삼풍참사에 대한 대 국민 사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총리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김원길 (민주당 의원) :

연이어지는 동종의 참사는 정부의 사후대책방지에 의한 관제입니다.


백운기 기자 :

엄청난 참사에 대한 꾸짖음, 그리고 철저한 대책마련, 여당 의원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현기 (민자당 의원) :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도 재난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임에 틀림없습니다.


박재상 (민자당 의원) :

일원화된 효율적인 구조체계를 위해서 소방을 외청으로 독립시킬 용의는 없으신지.


백운기 기자 :

답변에 나선 이홍구 국무총리는 자신의 거취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된다면 사퇴할 용의가 있다며 침통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홍구 (국무총리) :

저의 거취가 문제해결이나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면 물론,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백운기 기자 :

안우만 법무장관은 이번 사고관련자들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 했습니다.


안우만 (법무장관) :

현재 검찰로서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의 성립여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백운기 기자 :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이번 사고 수습과정에서 지휘체계에 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지휘체계를 소방본부로 일원화 하겠다고 답변했고.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재난보도와 관련해서 취재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는 차원에서 경찰 저지선을 설치하고 현장대변인제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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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 입력 1995-07-0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이 시작 됐습니다. 여. 야는 앞으로 이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 삼풍백화점 붕괴참사와 또, 대북 쌀 지원 등, 당면 국정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공방을 벌이게 됩니다만 은, 첫날인 오늘은 자연 삼풍백화점 참사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질문에 나선 야당 의원들은 삼풍백화점 참사는 정부의 관리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강한 공세를 폈습니다.


이원형 (민주당 의원) :

새로운 개혁은 대통령이 먼저 삼풍참사에 대한 대 국민 사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총리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김원길 (민주당 의원) :

연이어지는 동종의 참사는 정부의 사후대책방지에 의한 관제입니다.


백운기 기자 :

엄청난 참사에 대한 꾸짖음, 그리고 철저한 대책마련, 여당 의원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현기 (민자당 의원) :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도 재난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임에 틀림없습니다.


박재상 (민자당 의원) :

일원화된 효율적인 구조체계를 위해서 소방을 외청으로 독립시킬 용의는 없으신지.


백운기 기자 :

답변에 나선 이홍구 국무총리는 자신의 거취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된다면 사퇴할 용의가 있다며 침통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홍구 (국무총리) :

저의 거취가 문제해결이나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면 물론,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백운기 기자 :

안우만 법무장관은 이번 사고관련자들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 했습니다.


안우만 (법무장관) :

현재 검찰로서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의 성립여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백운기 기자 :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이번 사고 수습과정에서 지휘체계에 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지휘체계를 소방본부로 일원화 하겠다고 답변했고.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재난보도와 관련해서 취재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는 차원에서 경찰 저지선을 설치하고 현장대변인제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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