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집중거론

입력 1995.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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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 대정부 질문에는 이 삼풍백화점 문제 외에도 세대교체 논란과 의원내각제의 공론화 문제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거론 됐다는 소식입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현재의 정국사안과 관련해서 민자당 의원은 정부의 2단계 개혁의지를 촉구 했고, 야당의원은 이번 선거결과는 파 정부의 일관성 없는 개혁정책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 했습니다.


박종웅 (민자당 의원) :

개혁 방향을 설정해서 새롭게 2단계 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총리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일현 (자민련 의원) :

이번 선거결과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김영삼 정부 2년 반 동안 보내준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으며…….


이홍구 (국무총리) :

개혁과정에서 잘못된 부분과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이를 과감히 바로잡음으로써 부단한 개혁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김정훈 기자 :

또, 세대교체 논란과 관련해서 민자당 의원은 3김 시대의 종식을 선언한 반면, 민주당 의원은 인위적인 세대교체의 부당성을 역설 했습니다.


하순봉 (민자당 의원) :

92년 대선으로 이미 3김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절대다수의 국민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김의 시대적 평가는 내려졌습니다.


이 협 (민주당 의원) :

정치하는 우리들 다 모여 있는 이 자리에서 누가 과연 김대중 선생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홍구 (국무총리) :

정치권의 세대교체나 특정 정치지도자의 정치적 무가 등에 대해서는 총리로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합니다.


김정훈 기자 :

또, 의원내각제를 공론화 하기위해 내년 총선에서 동시에 국민의 뜻을 물을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홍구 총리는, 시급하고 중대한 국정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개헌문제는 생각한 적도 바람직스럽지도 않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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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교체 집중거론
    • 입력 1995-07-0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대정부 질문에는 이 삼풍백화점 문제 외에도 세대교체 논란과 의원내각제의 공론화 문제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거론 됐다는 소식입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훈 기자 :

현재의 정국사안과 관련해서 민자당 의원은 정부의 2단계 개혁의지를 촉구 했고, 야당의원은 이번 선거결과는 파 정부의 일관성 없는 개혁정책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 했습니다.


박종웅 (민자당 의원) :

개혁 방향을 설정해서 새롭게 2단계 개혁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총리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일현 (자민련 의원) :

이번 선거결과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김영삼 정부 2년 반 동안 보내준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으며…….


이홍구 (국무총리) :

개혁과정에서 잘못된 부분과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이를 과감히 바로잡음으로써 부단한 개혁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김정훈 기자 :

또, 세대교체 논란과 관련해서 민자당 의원은 3김 시대의 종식을 선언한 반면, 민주당 의원은 인위적인 세대교체의 부당성을 역설 했습니다.


하순봉 (민자당 의원) :

92년 대선으로 이미 3김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절대다수의 국민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김의 시대적 평가는 내려졌습니다.


이 협 (민주당 의원) :

정치하는 우리들 다 모여 있는 이 자리에서 누가 과연 김대중 선생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홍구 (국무총리) :

정치권의 세대교체나 특정 정치지도자의 정치적 무가 등에 대해서는 총리로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 합니다.


김정훈 기자 :

또, 의원내각제를 공론화 하기위해 내년 총선에서 동시에 국민의 뜻을 물을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홍구 총리는, 시급하고 중대한 국정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개헌문제는 생각한 적도 바람직스럽지도 않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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