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비리수사; 의병제대 의혹 추적

입력 1999.05.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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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병역면제 비리를 수사해 온 합동수사부는 이제 조기 제대 의혹 쪽으로 수사방향을 틀어서 지난 4년여 동안의 의병제대 판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리규명작업에 나섰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훈 기자 :

죄질이 무거웠던 병역면제비리 수사를 일단락 시킨 검찰이 이번엔 의병제대 공익근무요원 판정 뒤에 숨어 있던 검은 거래를 캐고 있습니다.


⊙ 명동성 부장 (서울지검 특수3부) :

의병전역비리 그리고 4급 판정을 받은 공익요원 판정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전국 검찰에 확대해서 비리의 전반적인 수사를 계속하겠습니다.


⊙ 김정훈 기자 :

우선 수사 대상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에 달하는 의병 전역자들입니다. 특히 평년보다 2배 가까운 의병전역자가 있었던 96년 97년 당시 조기 제대한 300여명이 주요 대상입니다. 또 공익근무요원 선정 과정에도 상당수 비리의혹을 포착하고 평년보다 5천여 명이 많았던 96년 97년 당시가 수사 초점입니다. 검찰은 의가사 제대쪽은 비리 개입 소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이 경우도 고위 공직자 자녀가 있을 경우 일단 검증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합동수사부는 조기 제대 의혹수사를 마무리 지은 뒤 군 복무 중에 근무지 이동 보직 청탁 비리까지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고 병역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를 종결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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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무비리수사; 의병제대 의혹 추적
    • 입력 1999-05-0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병역면제 비리를 수사해 온 합동수사부는 이제 조기 제대 의혹 쪽으로 수사방향을 틀어서 지난 4년여 동안의 의병제대 판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리규명작업에 나섰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훈 기자 :

죄질이 무거웠던 병역면제비리 수사를 일단락 시킨 검찰이 이번엔 의병제대 공익근무요원 판정 뒤에 숨어 있던 검은 거래를 캐고 있습니다.


⊙ 명동성 부장 (서울지검 특수3부) :

의병전역비리 그리고 4급 판정을 받은 공익요원 판정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전국 검찰에 확대해서 비리의 전반적인 수사를 계속하겠습니다.


⊙ 김정훈 기자 :

우선 수사 대상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에 달하는 의병 전역자들입니다. 특히 평년보다 2배 가까운 의병전역자가 있었던 96년 97년 당시 조기 제대한 300여명이 주요 대상입니다. 또 공익근무요원 선정 과정에도 상당수 비리의혹을 포착하고 평년보다 5천여 명이 많았던 96년 97년 당시가 수사 초점입니다. 검찰은 의가사 제대쪽은 비리 개입 소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이 경우도 고위 공직자 자녀가 있을 경우 일단 검증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합동수사부는 조기 제대 의혹수사를 마무리 지은 뒤 군 복무 중에 근무지 이동 보직 청탁 비리까지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고 병역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를 종결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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