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새차 싸게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가로챈 사기사건, 발생

입력 1999.09.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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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새차 싸게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가로챈 사기사건, 발생


@'수출차' 판매 사기


* 김종진 앵커 :

수출용 차를 내수용보다 싸게 구입해 주겠다는 제의를 혹시 받으실 경우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수출용 새 차를 500만 원 정도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서 수십억 원의 선금을 받아 가로챈 사기 사건이

경남 마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 박재우 기자 :

마산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새 차를 싸게 사 준다는 말에 선금을 맡겼다가 돌려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 피해자 :

(선금이) 3억, 5억도 있고 수십 억이나 됩니다.


* 박재우 기자 :

달아난 이 회사 영업과장 29살 신 모 씨의 사기행각에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달아난 신씨의 사기 대상은 싸게 차를 사려는 사람과

매출고에 허덕이던 중고 자동차 매매상들이었습니다.

신씨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새 차가 빨리 출고되지 않는

LPG 승합차를 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신씨는 먼저 새 차를 싸게 주면서 구매자들을 유혹했습니다.


* 피해자 :

4대까지는 약속대로 차가 나와서 받았습니다.


* 박재우 기자 :

신씨는 또 수출용 차를 내수용으로 돌리면 부가세가 감면돼

최고 500만 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며 희망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러한 유혹에 속아 선금을 낸 사람은 지금까지 약 300여 명,

피해 금액만도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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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용 새차 싸게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가로챈 사기사건, 발생
    • 입력 1999-09-09 21:00:00
    뉴스 9

수출용 새차 싸게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가로챈 사기사건, 발생


@'수출차' 판매 사기


* 김종진 앵커 :

수출용 차를 내수용보다 싸게 구입해 주겠다는 제의를 혹시 받으실 경우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수출용 새 차를 500만 원 정도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서 수십억 원의 선금을 받아 가로챈 사기 사건이

경남 마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 박재우 기자 :

마산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새 차를 싸게 사 준다는 말에 선금을 맡겼다가 돌려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 피해자 :

(선금이) 3억, 5억도 있고 수십 억이나 됩니다.


* 박재우 기자 :

달아난 이 회사 영업과장 29살 신 모 씨의 사기행각에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달아난 신씨의 사기 대상은 싸게 차를 사려는 사람과

매출고에 허덕이던 중고 자동차 매매상들이었습니다.

신씨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새 차가 빨리 출고되지 않는

LPG 승합차를 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신씨는 먼저 새 차를 싸게 주면서 구매자들을 유혹했습니다.


* 피해자 :

4대까지는 약속대로 차가 나와서 받았습니다.


* 박재우 기자 :

신씨는 또 수출용 차를 내수용으로 돌리면 부가세가 감면돼

최고 500만 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며 희망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러한 유혹에 속아 선금을 낸 사람은 지금까지 약 300여 명,

피해 금액만도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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