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코미디언 배삼룡 씨 다시 무대로

입력 2003.0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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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 80년대 코미디계를 주름잡았던 배삼룡 씨가 지병으로 사경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
여든을 바라보는 그가 동료,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그만의 독특한 너스레와 몸짓에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비실이 배삼룡 씨는 지난 7, 80년대 막둥이 구봉서, 살살이 서영춘 씨 등과 함께 코미디계를 주름잡으며 서민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달랬습니다.
⊙구봉서(78살/코미디언): 얘는 몸에서 소위 체취가 우스워요, 그게 풍긴다고 몸에서.
⊙기자: 80년대 중반 이후 TV에서 잠시 사라졌던 배삼룡 씨는 지난해 11월 천식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힘들었지만 다시는 무대를 떠나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힌 시간이었습니다.
⊙배삼룡(78살/원로 코미디언):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을 간지른다는 얘기지. 상대가 웃는다는 거, 그것은 어떤 방법으로 해석을 해도 그것은 보람 아니에요?
⊙기자: 반백년의 코미디언 인생.
이제는 질릴 만도 하지만 정작 배삼룡 씨는 지금부터 사는 덤인생도 웃기면서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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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코미디언 배삼룡 씨 다시 무대로
    • 입력 2003-0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7, 80년대 코미디계를 주름잡았던 배삼룡 씨가 지병으로 사경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 여든을 바라보는 그가 동료,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섰습니다. 그만의 독특한 너스레와 몸짓에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비실이 배삼룡 씨는 지난 7, 80년대 막둥이 구봉서, 살살이 서영춘 씨 등과 함께 코미디계를 주름잡으며 서민들의 애환을 웃음으로 달랬습니다. ⊙구봉서(78살/코미디언): 얘는 몸에서 소위 체취가 우스워요, 그게 풍긴다고 몸에서. ⊙기자: 80년대 중반 이후 TV에서 잠시 사라졌던 배삼룡 씨는 지난해 11월 천식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힘들었지만 다시는 무대를 떠나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힌 시간이었습니다. ⊙배삼룡(78살/원로 코미디언):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을 간지른다는 얘기지. 상대가 웃는다는 거, 그것은 어떤 방법으로 해석을 해도 그것은 보람 아니에요? ⊙기자: 반백년의 코미디언 인생. 이제는 질릴 만도 하지만 정작 배삼룡 씨는 지금부터 사는 덤인생도 웃기면서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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