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 한국, 상위권 진입 시동

입력 2003.0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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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가 쇼트트랙과 컬링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상위권 진입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피안카발로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대회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그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남자 1500m 결승에 오른 우리 선수는 송경택과 이재경.
출발 이후 상위권을 달리던 우리 선수에게 두 바퀴를 남겨두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송경택은 중국과 이탈리아 선수가 선두다툼을 벌이다 주춤거린 틈을 노려 선두로 나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송경택(쇼트트랙 국가대표): 이탈리아 선수가 인으로 나오면서 중국 선수를 약간 밀쳤을 때 그때가 찬스라고 생각해서 인으로 먼저 앞으로 나가줬던 게 되게 큰 도움이...
⊙기자: 4위로 들어온 이재경은 이탈리아 선수가 실격당함에 따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선수들은 여자 1500m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가 실력이 일취월장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동계종합대회 첫 출전한 남자 컬링은 사상 첫 메달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연장 끝에 5:4로 패한 남자 컬링은 영국을 6:4로 꺾고 금메달 못지않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동건(컬링대표팀 주장): 어렵게 지금 여기까지 와서 국제대회 첫 메달을 땄는데 앞으로 저희 컬링팀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꼭 올림픽 금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자: 금메달 3개로 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나선 우리나라는 이 시간 현재 쇼트트랙 남녀 500m 예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피안카발로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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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U대회 한국, 상위권 진입 시동
    • 입력 2003-0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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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가 쇼트트랙과 컬링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상위권 진입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피안카발로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대회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이 그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남자 1500m 결승에 오른 우리 선수는 송경택과 이재경. 출발 이후 상위권을 달리던 우리 선수에게 두 바퀴를 남겨두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송경택은 중국과 이탈리아 선수가 선두다툼을 벌이다 주춤거린 틈을 노려 선두로 나선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송경택(쇼트트랙 국가대표): 이탈리아 선수가 인으로 나오면서 중국 선수를 약간 밀쳤을 때 그때가 찬스라고 생각해서 인으로 먼저 앞으로 나가줬던 게 되게 큰 도움이... ⊙기자: 4위로 들어온 이재경은 이탈리아 선수가 실격당함에 따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선수들은 여자 1500m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가 실력이 일취월장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동계종합대회 첫 출전한 남자 컬링은 사상 첫 메달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연장 끝에 5:4로 패한 남자 컬링은 영국을 6:4로 꺾고 금메달 못지않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동건(컬링대표팀 주장): 어렵게 지금 여기까지 와서 국제대회 첫 메달을 땄는데 앞으로 저희 컬링팀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꼭 올림픽 금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자: 금메달 3개로 일본과 함께 공동 3위에 나선 우리나라는 이 시간 현재 쇼트트랙 남녀 500m 예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피안카발로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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