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김진태…5월 단체 강력 반발
입력 2019.02.12 (17:09)
수정 2019.02.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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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을 왜곡·폄하한 국회 공청회를 열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과없이 기존 입장을 반복했고 5월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왜곡 세력을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의원이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5.18 유공자들은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지역 당사 앞으로 모였습니다.
해당 의원들이 공청회 파문에도 불구하고 5.18 왜곡과 비하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동계/5·18 유공자 :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이 있을지언정 이러한 말로 5.18의 영혼들과 5.18의 당사자와 유족들과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헤집고 있는지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항의 집회를 피해 뒷 길로 간담회장에 들어선 김 의원은 사과 대신 5.18 유공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공청회에서 언급된 북한군 개입설 등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거기서 참석해서 발언한 분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내려질 것이다. 객관적으로 평가가 내려질 거다."]
광주지역 정치권과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18 왜곡대책위원회는 이번 기회에 역사 왜곡을 뿌리뽑자며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봉식/광주 진보연대 상임대표 : "홀로코스트법(역사왜곡처벌법)이라고 할지 장치를 마련하도록 정부나 국회가 책임있게 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적인 운동을 서명운동을 포함해서 대대적으로 해나가고..."]
5.18 왜곡대책위는 내일 상경 집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에는 광주 도심에서 대규모 역사 왜곡 규탄집회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5.18을 왜곡·폄하한 국회 공청회를 열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과없이 기존 입장을 반복했고 5월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왜곡 세력을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의원이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5.18 유공자들은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지역 당사 앞으로 모였습니다.
해당 의원들이 공청회 파문에도 불구하고 5.18 왜곡과 비하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동계/5·18 유공자 :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이 있을지언정 이러한 말로 5.18의 영혼들과 5.18의 당사자와 유족들과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헤집고 있는지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항의 집회를 피해 뒷 길로 간담회장에 들어선 김 의원은 사과 대신 5.18 유공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공청회에서 언급된 북한군 개입설 등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거기서 참석해서 발언한 분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내려질 것이다. 객관적으로 평가가 내려질 거다."]
광주지역 정치권과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18 왜곡대책위원회는 이번 기회에 역사 왜곡을 뿌리뽑자며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봉식/광주 진보연대 상임대표 : "홀로코스트법(역사왜곡처벌법)이라고 할지 장치를 마련하도록 정부나 국회가 책임있게 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적인 운동을 서명운동을 포함해서 대대적으로 해나가고..."]
5.18 왜곡대책위는 내일 상경 집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에는 광주 도심에서 대규모 역사 왜곡 규탄집회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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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2 17:12:02
- 수정2019-02-12 17:16:24
[앵커]
5.18을 왜곡·폄하한 국회 공청회를 열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과없이 기존 입장을 반복했고 5월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왜곡 세력을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의원이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5.18 유공자들은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지역 당사 앞으로 모였습니다.
해당 의원들이 공청회 파문에도 불구하고 5.18 왜곡과 비하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동계/5·18 유공자 :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이 있을지언정 이러한 말로 5.18의 영혼들과 5.18의 당사자와 유족들과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헤집고 있는지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항의 집회를 피해 뒷 길로 간담회장에 들어선 김 의원은 사과 대신 5.18 유공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공청회에서 언급된 북한군 개입설 등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거기서 참석해서 발언한 분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내려질 것이다. 객관적으로 평가가 내려질 거다."]
광주지역 정치권과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18 왜곡대책위원회는 이번 기회에 역사 왜곡을 뿌리뽑자며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봉식/광주 진보연대 상임대표 : "홀로코스트법(역사왜곡처벌법)이라고 할지 장치를 마련하도록 정부나 국회가 책임있게 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적인 운동을 서명운동을 포함해서 대대적으로 해나가고..."]
5.18 왜곡대책위는 내일 상경 집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에는 광주 도심에서 대규모 역사 왜곡 규탄집회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5.18을 왜곡·폄하한 국회 공청회를 열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과없이 기존 입장을 반복했고 5월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왜곡 세력을 처벌하겠다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진태 의원이 광주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5.18 유공자들은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지역 당사 앞으로 모였습니다.
해당 의원들이 공청회 파문에도 불구하고 5.18 왜곡과 비하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동계/5·18 유공자 :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이 있을지언정 이러한 말로 5.18의 영혼들과 5.18의 당사자와 유족들과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헤집고 있는지 그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항의 집회를 피해 뒷 길로 간담회장에 들어선 김 의원은 사과 대신 5.18 유공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공청회에서 언급된 북한군 개입설 등에 대해서도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거기서 참석해서 발언한 분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내려질 것이다. 객관적으로 평가가 내려질 거다."]
광주지역 정치권과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5.18 왜곡대책위원회는 이번 기회에 역사 왜곡을 뿌리뽑자며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봉식/광주 진보연대 상임대표 : "홀로코스트법(역사왜곡처벌법)이라고 할지 장치를 마련하도록 정부나 국회가 책임있게 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적인 운동을 서명운동을 포함해서 대대적으로 해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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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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