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與 “아쉬운 해법”

입력 2019.07.06 (06:20) 수정 2019.07.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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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동결과 노동시장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한국당은 "공감한다"는 반응이지만, 다른 3당은 "아쉬운 해법"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8할 이상을 경제 문제에 집중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 쇼크가 다시 일어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정부의 안이한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근본 개념부터 잘못된 엉터리 성장론을 고집한 결과로 빚어진 참사입니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도 알리바이 만들기, 면피성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개혁과 규제 혁파, 신기술 창업 지원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국회 노동개혁특위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북한 목선 국정조사, 선거법 합의 처리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에 편견을 보였고 대안 제시가 아쉽다고 했고, 한국당은 경제 진단이나 국정조사 요구에 골고루 공감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평화당과 정의당은 보수 정부의 경제활성화 논리다, 최저임금 동결이 해법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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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신환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與 “아쉬운 해법”
    • 입력 2019-07-06 06:20:55
    • 수정2019-07-06 08: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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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동결과 노동시장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한국당은 "공감한다"는 반응이지만, 다른 3당은 "아쉬운 해법"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8할 이상을 경제 문제에 집중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 쇼크가 다시 일어나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정부의 안이한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근본 개념부터 잘못된 엉터리 성장론을 고집한 결과로 빚어진 참사입니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도 알리바이 만들기, 면피성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개혁과 규제 혁파, 신기술 창업 지원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국회 노동개혁특위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북한 목선 국정조사, 선거법 합의 처리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에 편견을 보였고 대안 제시가 아쉽다고 했고, 한국당은 경제 진단이나 국정조사 요구에 골고루 공감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평화당과 정의당은 보수 정부의 경제활성화 논리다, 최저임금 동결이 해법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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