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부진 한화·롯데·기아…후반기에는 웃을까

입력 2019.07.22 (21:48) 수정 2019.07.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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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기를 마감한 프로야구에서는 롯데와 한화, 기아 등 흥행 선두에 선 팀들의 동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치열한 꼴찌 경쟁을 딛고 후반기에는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지만 롯데 선수들은 좀처럼 웃지 못했습니다.

사령탑의 전격 퇴진 소식과 함께 올스타전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나종덕/롯데 : "팀 분위에 대해서 제가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고 (후반기에)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팀 실책 1위와 팀 폭투 1위 등 바닥까지 떨어진 성적표는 기본기가 무너진 롯데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2할대 초반 타율로 부진에 빠진 이대호 등 중심타선의 부활이 후반기 과제입니다.

롯데는 지난 5월 꼴찌 추락 이후 두 달 가까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양상문 감독 사퇴 이후 첫 훈련에 돌입하는 공필성 감독 대행이 선수들의 패배의식을 어떻게 걷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롯데와 함께 꼴찌나 다름없는 한화 한용덕 감독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평균자책점이 열개 구단 가운데 꼴찌인 정도로 빈약한 선발진을 추스려야 합니다.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 악재 속에 팀 타율 10위로 추락한 팀 타선에도 반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은원/한화 : "다시 분명히 올라올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이 이끄는 기아도 박찬호와 이창진 등 풀타임 경험이 없는 젊은피들의 분발이 절실해 보입니다.

유례없는 꼴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 팀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지 후반기 프로야구의 관심거리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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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기 부진 한화·롯데·기아…후반기에는 웃을까
    • 입력 2019-07-22 21:52:42
    • 수정2019-07-22 21:55:06
    뉴스 9
[앵커]

전반기를 마감한 프로야구에서는 롯데와 한화, 기아 등 흥행 선두에 선 팀들의 동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치열한 꼴찌 경쟁을 딛고 후반기에는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지만 롯데 선수들은 좀처럼 웃지 못했습니다.

사령탑의 전격 퇴진 소식과 함께 올스타전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나종덕/롯데 : "팀 분위에 대해서 제가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것 같고 (후반기에)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팀 실책 1위와 팀 폭투 1위 등 바닥까지 떨어진 성적표는 기본기가 무너진 롯데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2할대 초반 타율로 부진에 빠진 이대호 등 중심타선의 부활이 후반기 과제입니다.

롯데는 지난 5월 꼴찌 추락 이후 두 달 가까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양상문 감독 사퇴 이후 첫 훈련에 돌입하는 공필성 감독 대행이 선수들의 패배의식을 어떻게 걷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롯데와 함께 꼴찌나 다름없는 한화 한용덕 감독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평균자책점이 열개 구단 가운데 꼴찌인 정도로 빈약한 선발진을 추스려야 합니다.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 악재 속에 팀 타율 10위로 추락한 팀 타선에도 반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은원/한화 : "다시 분명히 올라올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이 이끄는 기아도 박찬호와 이창진 등 풀타임 경험이 없는 젊은피들의 분발이 절실해 보입니다.

유례없는 꼴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 팀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 지 후반기 프로야구의 관심거리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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