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찰, 북 선박 급습.30명 체포

입력 2003.04.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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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단신입니다.
⊙호주연방경찰과 방위군은 호주 동부해상에서 천문학적 액수의 마약밀수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선적의 화물선 척을 나포해 선장과 선원 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특수부대는 뉴사우스 웨일즈 소재 뉴캐슬항에서 35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 선적의 4000톤급 화물선 봉소호를 발견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멈출 것을 명령했으나 거부하자 헬기를 동원해 강제로 멈추도록 한 뒤 기습 수색작전을 벌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러시아 정부가 지난 18일 실시한 서베링해수역 명태 민간쿼터 입찰에서 러시아업체들이 23만톤 전량을 낙찰받아 지난해에 이어 우리 업체들은 쿼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 마라톤 대회가 오늘 서울 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0여 명이 참석한 오늘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올림픽공원 내 4km 코스를 완주하며 더불어 사는 참뜻을 되새겼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늘 부활절을 맞아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갖고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이라크인들이 이라크 재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우리는 부활의 사건을 다시 체험하고 있다며 예수가 무덤 속에 갇혀 있었다면 인류와 모든 피조물은 그 의미를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44살 최 모씨의 다세대주택 4층집에서 불이 나 최 씨의 부인 45살 김 모씨와 최 씨의 어머니 그리고 형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관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최 씨의 말에 따라 방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내일 정밀감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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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경찰, 북 선박 급습.30명 체포
    • 입력 2003-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주요단신입니다. ⊙호주연방경찰과 방위군은 호주 동부해상에서 천문학적 액수의 마약밀수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선적의 화물선 척을 나포해 선장과 선원 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특수부대는 뉴사우스 웨일즈 소재 뉴캐슬항에서 35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 선적의 4000톤급 화물선 봉소호를 발견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멈출 것을 명령했으나 거부하자 헬기를 동원해 강제로 멈추도록 한 뒤 기습 수색작전을 벌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러시아 정부가 지난 18일 실시한 서베링해수역 명태 민간쿼터 입찰에서 러시아업체들이 23만톤 전량을 낙찰받아 지난해에 이어 우리 업체들은 쿼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 마라톤 대회가 오늘 서울 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0여 명이 참석한 오늘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올림픽공원 내 4km 코스를 완주하며 더불어 사는 참뜻을 되새겼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늘 부활절을 맞아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갖고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이라크인들이 이라크 재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우리는 부활의 사건을 다시 체험하고 있다며 예수가 무덤 속에 갇혀 있었다면 인류와 모든 피조물은 그 의미를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44살 최 모씨의 다세대주택 4층집에서 불이 나 최 씨의 부인 45살 김 모씨와 최 씨의 어머니 그리고 형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관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최 씨의 말에 따라 방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내일 정밀감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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