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합동연설회 휴일 총력전

입력 2003.04.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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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24재보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오늘 합동연설회장의 각 후보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띤 막판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 서울 양천을 합동연설회.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와 민주당 양재호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지원론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오경훈(한나라당 후보): 국가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보여주기는커녕 오히려 혼란과 분열, 갈등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양재호(민주당 후보): 그래야 갓 태어난 우리의 참여정부가 나라살림을 안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우리 서민경제가 안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민노당 민동원 후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부패 원조당과 부패 신장개업당이라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합동연설회장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대행과 김덕룡 의원, 민주당 김원기 고문과 한광옥 최고위원 등 양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지원전을 펼쳤습니다.
고양 덕양갑 합동연설회장에서는 한나라당 이국헌 후보와 민주당과 개혁당 연합 후보인 유시민 후보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이국헌(한나라당 후보): 노무현 정권이 왜 이렇게도 경솔합니까? 왜 이렇게도 미숙합니까?
⊙유시민(개혁당 후보): 지금 재보궐선거 패배가 필요한 것은 노무현 정부나 집권당이 아니라 한나라당입니다.
⊙기자: 민노동 강명용 후보와 사민당 김기준 후보는 진정한 개혁세력에게 표를 몰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하나로연합 문기수 후보와 무소속 이영희 후보는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지역발전론을 제시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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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합동연설회 휴일 총력전
    • 입력 2003-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4.24재보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오늘 합동연설회장의 각 후보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띤 막판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 서울 양천을 합동연설회.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와 민주당 양재호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지원론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오경훈(한나라당 후보): 국가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보여주기는커녕 오히려 혼란과 분열, 갈등만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양재호(민주당 후보): 그래야 갓 태어난 우리의 참여정부가 나라살림을 안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우리 서민경제가 안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민노당 민동원 후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부패 원조당과 부패 신장개업당이라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합동연설회장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대행과 김덕룡 의원, 민주당 김원기 고문과 한광옥 최고위원 등 양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지원전을 펼쳤습니다. 고양 덕양갑 합동연설회장에서는 한나라당 이국헌 후보와 민주당과 개혁당 연합 후보인 유시민 후보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이국헌(한나라당 후보): 노무현 정권이 왜 이렇게도 경솔합니까? 왜 이렇게도 미숙합니까? ⊙유시민(개혁당 후보): 지금 재보궐선거 패배가 필요한 것은 노무현 정부나 집권당이 아니라 한나라당입니다. ⊙기자: 민노동 강명용 후보와 사민당 김기준 후보는 진정한 개혁세력에게 표를 몰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하나로연합 문기수 후보와 무소속 이영희 후보는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지역발전론을 제시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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