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전 나선 여야…“쿠데타 응징”·“민주당 탓”
입력 2019.11.30 (21:01)
수정 2019.11.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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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과 일요일 9시뉴스 진행을 맡은 정연욱입니다.
성실하고, 겸손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공영방송은 권력과 자본이 아니라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거리에서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던 그 때 그 마음으로 무겁게 되새기겠습니다.
토요일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주말에도 국회에서는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여론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쿠데타, 괴생명체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한국당을 성토했고, 한국당은 민생법안을 볼모로 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했는지 본회의 무산 책임이 여당에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오전 긴급 회의를 소집한 민주당,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필리버스터라는 제도가 쿠데타의 도구가 될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괴생명체입니까?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서 정치합니까."]
'민식이법'을 협상카드로 내세운 건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한국당 공격에 집중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과 공조해 선거법과 공수처법, 민생법안 등을 처리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이 법들을 정치적인 볼모로 삼는 이 패악질에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단호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어제(29일) 필리버스터 신청을 묘수라고 했던 한국당, 심야 의원총회에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티비 토론 등 여론전에 나서야 한다, SNS와 현수막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역공도 펼쳤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5개 법안에 대해서만 필리버스터를 보장해달라, 그리고 나머지 법안은 다 처리하자고 분명히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저항의 대장정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필리버스터 뿐 아니라 패스트트랙 반대 단식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맹우/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아직 현안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고 있고, 계속 단식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는 SNS에 악화되는 여론을 어찌 감당할 것이냐고 쓰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과 일요일 9시뉴스 진행을 맡은 정연욱입니다.
성실하고, 겸손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공영방송은 권력과 자본이 아니라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거리에서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던 그 때 그 마음으로 무겁게 되새기겠습니다.
토요일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주말에도 국회에서는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여론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쿠데타, 괴생명체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한국당을 성토했고, 한국당은 민생법안을 볼모로 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했는지 본회의 무산 책임이 여당에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오전 긴급 회의를 소집한 민주당,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필리버스터라는 제도가 쿠데타의 도구가 될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괴생명체입니까?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서 정치합니까."]
'민식이법'을 협상카드로 내세운 건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한국당 공격에 집중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과 공조해 선거법과 공수처법, 민생법안 등을 처리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이 법들을 정치적인 볼모로 삼는 이 패악질에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단호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어제(29일) 필리버스터 신청을 묘수라고 했던 한국당, 심야 의원총회에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티비 토론 등 여론전에 나서야 한다, SNS와 현수막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역공도 펼쳤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5개 법안에 대해서만 필리버스터를 보장해달라, 그리고 나머지 법안은 다 처리하자고 분명히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저항의 대장정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필리버스터 뿐 아니라 패스트트랙 반대 단식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맹우/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아직 현안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고 있고, 계속 단식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는 SNS에 악화되는 여론을 어찌 감당할 것이냐고 쓰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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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30 2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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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과 일요일 9시뉴스 진행을 맡은 정연욱입니다.
성실하고, 겸손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공영방송은 권력과 자본이 아니라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거리에서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던 그 때 그 마음으로 무겁게 되새기겠습니다.
토요일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주말에도 국회에서는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여론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쿠데타, 괴생명체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한국당을 성토했고, 한국당은 민생법안을 볼모로 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했는지 본회의 무산 책임이 여당에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오전 긴급 회의를 소집한 민주당,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필리버스터라는 제도가 쿠데타의 도구가 될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괴생명체입니까?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서 정치합니까."]
'민식이법'을 협상카드로 내세운 건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한국당 공격에 집중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과 공조해 선거법과 공수처법, 민생법안 등을 처리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이 법들을 정치적인 볼모로 삼는 이 패악질에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단호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어제(29일) 필리버스터 신청을 묘수라고 했던 한국당, 심야 의원총회에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티비 토론 등 여론전에 나서야 한다, SNS와 현수막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역공도 펼쳤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5개 법안에 대해서만 필리버스터를 보장해달라, 그리고 나머지 법안은 다 처리하자고 분명히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저항의 대장정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필리버스터 뿐 아니라 패스트트랙 반대 단식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맹우/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아직 현안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고 있고, 계속 단식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는 SNS에 악화되는 여론을 어찌 감당할 것이냐고 쓰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과 일요일 9시뉴스 진행을 맡은 정연욱입니다.
성실하고, 겸손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공영방송은 권력과 자본이 아니라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거리에서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던 그 때 그 마음으로 무겁게 되새기겠습니다.
토요일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주말에도 국회에서는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여론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쿠데타, 괴생명체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한국당을 성토했고, 한국당은 민생법안을 볼모로 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했는지 본회의 무산 책임이 여당에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오전 긴급 회의를 소집한 민주당,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필리버스터라는 제도가 쿠데타의 도구가 될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서 온 괴생명체입니까? 당신들은 누구를 위해서 정치합니까."]
'민식이법'을 협상카드로 내세운 건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한국당 공격에 집중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과 공조해 선거법과 공수처법, 민생법안 등을 처리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이 법들을 정치적인 볼모로 삼는 이 패악질에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단호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어제(29일) 필리버스터 신청을 묘수라고 했던 한국당, 심야 의원총회에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티비 토론 등 여론전에 나서야 한다, SNS와 현수막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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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5개 법안에 대해서만 필리버스터를 보장해달라, 그리고 나머지 법안은 다 처리하자고 분명히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저항의 대장정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필리버스터 뿐 아니라 패스트트랙 반대 단식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맹우/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아직 현안이 제대로 풀리지도 않고 있고, 계속 단식을 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는 SNS에 악화되는 여론을 어찌 감당할 것이냐고 쓰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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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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