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집단 대학살의 상흔…부룬디 유골 6,000구 발굴

입력 2020.02.21 (10:54) 수정 2020.02.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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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중부 부룬디 공화국에서 두 달 사이 총 6천여 구의 유골이 발굴됐습니다.

유골의 주인들은 브룬디의 오랜 내전 당시 대학살의 피해자들입니다.

[리포트]

부룬디 중부 카루 시에서 진행된 유골 발굴 작업은 총 6곳의 대규모 무덤을 파헤치는 것부터 시작됐습니다.

대학살의 상처를 보여주듯, 유골 상당수에서 총상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부룬디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1월부터 시작된 작업을 통해 6천여 구가 넘는 유골이 발굴됐습니다.

이번에 나온 유골들은 대부분 1970년대 초반 학살사태의 희생자들로, 부룬디 정부는 2005년까지 총 3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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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집단 대학살의 상흔…부룬디 유골 6,000구 발굴
    • 입력 2020-02-21 10:44:21
    • 수정2020-02-21 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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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중부 부룬디 공화국에서 두 달 사이 총 6천여 구의 유골이 발굴됐습니다.

유골의 주인들은 브룬디의 오랜 내전 당시 대학살의 피해자들입니다.

[리포트]

부룬디 중부 카루 시에서 진행된 유골 발굴 작업은 총 6곳의 대규모 무덤을 파헤치는 것부터 시작됐습니다.

대학살의 상처를 보여주듯, 유골 상당수에서 총상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부룬디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1월부터 시작된 작업을 통해 6천여 구가 넘는 유골이 발굴됐습니다.

이번에 나온 유골들은 대부분 1970년대 초반 학살사태의 희생자들로, 부룬디 정부는 2005년까지 총 30만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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