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심판”으로 오늘은 인천, 격전지 돈다

입력 2020.04.03 (19:17) 수정 2020.04.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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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도 살펴볼까요,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오늘도 인천 등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깡통을 찰 지경, 폭망 정권이다'라며, 경제, 외교 등 정부 실정을 부각하는 데에 연일 열을 올렸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집중 공략 엿새째, 미래통합당 선대위가 향한 곳, 이번에도 수도권, 인천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올 것이라며, 경제 실정 심판을 내세웠는데 표현은 더 격해졌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깡통을 찰 지경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의 실정입니다. (현 정권은) 엄중한 경제 상황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7개 지역구를 돌며, 후보 10여 명을 격려했습니다.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도 옆자리를 지키며, 거들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정권의 위선과 무능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대장정에 앞장서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연일 지역구 유세에 집중한 황교안 대표.

역시 정부의 경제·외교· 안보 실정에 맹공을 가하며, '정권심판론' 구도 만들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저는 폭망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불과 2년 만에 우리나라가 망해가기 시작했어요."]

'n번방 관련 발언' 등 연이은 설화 논란에는, '사사건건 꼬투리, 적당히들 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오늘, 'n번방 근절' 공동 태스크포스도 구성했습니다.

통합당 선대위는 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인 내일, 일주일 만에 부산, 경남으로 무대를 옮겨 표밭 다지기에 나섭니다.

국토 종주 사흘째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당들에 선거 지원금 440억 원을 반납해, 투표 참가자에 마스크를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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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심판”으로 오늘은 인천, 격전지 돈다
    • 입력 2020-04-03 19:23:17
    • 수정2020-04-03 19: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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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도 살펴볼까요,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오늘도 인천 등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깡통을 찰 지경, 폭망 정권이다'라며, 경제, 외교 등 정부 실정을 부각하는 데에 연일 열을 올렸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집중 공략 엿새째, 미래통합당 선대위가 향한 곳, 이번에도 수도권, 인천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올 것이라며, 경제 실정 심판을 내세웠는데 표현은 더 격해졌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깡통을 찰 지경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의 실정입니다. (현 정권은) 엄중한 경제 상황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7개 지역구를 돌며, 후보 10여 명을 격려했습니다.

비례 정당, 미래한국당도 옆자리를 지키며, 거들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정권의 위선과 무능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대장정에 앞장서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연일 지역구 유세에 집중한 황교안 대표.

역시 정부의 경제·외교· 안보 실정에 맹공을 가하며, '정권심판론' 구도 만들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저는 폭망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불과 2년 만에 우리나라가 망해가기 시작했어요."]

'n번방 관련 발언' 등 연이은 설화 논란에는, '사사건건 꼬투리, 적당히들 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오늘, 'n번방 근절' 공동 태스크포스도 구성했습니다.

통합당 선대위는 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인 내일, 일주일 만에 부산, 경남으로 무대를 옮겨 표밭 다지기에 나섭니다.

국토 종주 사흘째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당들에 선거 지원금 440억 원을 반납해, 투표 참가자에 마스크를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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