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사우디 메카 ‘정기 성지순례’ 시작…추첨 통해 1만 명 입장

입력 2020.07.30 (06:45) 수정 2020.07.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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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인 '하지'가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례 없는 통제 속에 '하지' 참가자를 단 1만 명만 허용했다고 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메카 대사원의 카바 신전 주위를 천천히 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정기 성지순례의식 '하지'가 닷새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는 이슬람권에서 가장 성스러운 행사로 이 기간, 매년 250만 명 이상이 메카로 모이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순례객 입장 인원수를 단 10,000명으로 제한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10,000명도 사우디에 거주하는 외국인 무슬림과 내국인 신청자로만 한정해서 추첨으로 선발했는데요.

이렇게 뽑힌 성지 순례자들은 메카에 오기 전 7일 동안 엄격한 자가 격리를 지켜야 했고 메카에 도착해서도 지정된 숙박 장소에서 8일간의 의무격리를 마친 뒤, 이날부터 의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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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30 07:02:11
    • 수정2020-07-30 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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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인 '하지'가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례 없는 통제 속에 '하지' 참가자를 단 1만 명만 허용했다고 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메카 대사원의 카바 신전 주위를 천천히 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에서 정기 성지순례의식 '하지'가 닷새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는 이슬람권에서 가장 성스러운 행사로 이 기간, 매년 250만 명 이상이 메카로 모이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순례객 입장 인원수를 단 10,000명으로 제한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10,000명도 사우디에 거주하는 외국인 무슬림과 내국인 신청자로만 한정해서 추첨으로 선발했는데요.

이렇게 뽑힌 성지 순례자들은 메카에 오기 전 7일 동안 엄격한 자가 격리를 지켜야 했고 메카에 도착해서도 지정된 숙박 장소에서 8일간의 의무격리를 마친 뒤, 이날부터 의식을 치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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