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배 타야 볼 수 있어요”…伊 베니스의 ‘보트-인 영화관’

입력 2020.07.31 (06:41) 수정 2020.07.3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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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의자 대신 배를 타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일명 '보트-인 시네마'가 개장했습니다.

여름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이 선상 영화관은 젊은 건축가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베니스 당국이 허가하면서 문을 열게 됐는데요.

바다와 맞닿은 운하 구간 가장자리에 가로 11m 스크린을 설치해서, 보트를 타고 와야만 영화를 볼 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이 영화관을 생각해 낸 건축가들은 코로나 19 봉쇄기간을 잘 버텨낸 시민들에게 전염 우려 없이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도 유지할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을 선물하고 싶었으며, 국제 영화제 개최지이자 영화를 사랑하는 도시 '베니스'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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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31 06:43:29
    • 수정2020-07-31 0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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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의자 대신 배를 타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일명 '보트-인 시네마'가 개장했습니다.

여름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이 선상 영화관은 젊은 건축가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베니스 당국이 허가하면서 문을 열게 됐는데요.

바다와 맞닿은 운하 구간 가장자리에 가로 11m 스크린을 설치해서, 보트를 타고 와야만 영화를 볼 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이 영화관을 생각해 낸 건축가들은 코로나 19 봉쇄기간을 잘 버텨낸 시민들에게 전염 우려 없이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도 유지할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을 선물하고 싶었으며, 국제 영화제 개최지이자 영화를 사랑하는 도시 '베니스'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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