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식물 다양성의 보고’ 파푸아뉴기니 “1만 4천여 종 서식”

입력 2020.08.07 (10:51) 수정 2020.08.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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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는 그 면적이 전 세계 토지의 1%가 안 되지만, 세계 생물 다양성엔 5% 넘게 기여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파푸아뉴기니에 자생하는 모든 식물의 분류학적 실체를 확인한 결과, 세계의 어느 섬보다 많은 식물이 존재한다는 점이 논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구촌 톡>에서 살펴보시죠.

[리포트]

미개발 지역으로 여전히 다채로운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는 남태평양의 섬, 파푸아뉴기니.

전 세계 56개 기관에서 모인 식물학자 99명이 지난 5일, 파푸아뉴기니의 식물 다양성을 공동 연구한 결과를 네이처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모두 1,742개 속, 264개의 과로 분류되는 총 13,634개의 식물 종이 파푸아뉴기니에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 전체 식물 중 3분의 2가량이 섬에 자생하는 고유종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전 세계의 어느 섬보다 다양한 식물의 보고라는 점이 증명된 겁니다.

학자들은 파푸아뉴기니가 식물 다양성을 확보한 비결로 큰 땅덩어리와 고립된 위치를 꼽았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서식지 파괴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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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식물 다양성의 보고’ 파푸아뉴기니 “1만 4천여 종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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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8-07 1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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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는 그 면적이 전 세계 토지의 1%가 안 되지만, 세계 생물 다양성엔 5% 넘게 기여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파푸아뉴기니에 자생하는 모든 식물의 분류학적 실체를 확인한 결과, 세계의 어느 섬보다 많은 식물이 존재한다는 점이 논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구촌 톡>에서 살펴보시죠.

[리포트]

미개발 지역으로 여전히 다채로운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는 남태평양의 섬, 파푸아뉴기니.

전 세계 56개 기관에서 모인 식물학자 99명이 지난 5일, 파푸아뉴기니의 식물 다양성을 공동 연구한 결과를 네이처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모두 1,742개 속, 264개의 과로 분류되는 총 13,634개의 식물 종이 파푸아뉴기니에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 전체 식물 중 3분의 2가량이 섬에 자생하는 고유종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전 세계의 어느 섬보다 다양한 식물의 보고라는 점이 증명된 겁니다.

학자들은 파푸아뉴기니가 식물 다양성을 확보한 비결로 큰 땅덩어리와 고립된 위치를 꼽았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서식지 파괴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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