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넉 달만에 시즌 3승

입력 2003.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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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를 또다시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오하이오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초반은 박세리의 우세였습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희원은 5번과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두 선수는 이후 쫓고 쫓기는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16번홀에서 박세리가 어이없는 더블보기로 동타를 허용하면서 박빙승부는 절정에 이르렀지만 박세리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두 타 차로 네번째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우승컵과 함께 상금 15만달러를 챙겼습니다.
⊙박세리: 골프가 순간순간 어떤 실수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었어요.
⊙기자: 막판 역전 실패에 한희원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희원: 오늘 잘 안 돼 가지고 몸도 많이 피곤하고 그래서 그냥 만족해요.
⊙기자: 한희원은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거듭 확인시켰고 김미현이 4위에 오르는 등 한국 낭자군의 골프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가뭄끝 단비 같은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시즌 막판 승수 쌓기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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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넉 달만에 시즌 3승
    • 입력 2003-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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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를 또다시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오하이오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초반은 박세리의 우세였습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희원은 5번과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두 선수는 이후 쫓고 쫓기는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16번홀에서 박세리가 어이없는 더블보기로 동타를 허용하면서 박빙승부는 절정에 이르렀지만 박세리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두 타 차로 네번째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우승컵과 함께 상금 15만달러를 챙겼습니다. ⊙박세리: 골프가 순간순간 어떤 실수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었어요. ⊙기자: 막판 역전 실패에 한희원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희원: 오늘 잘 안 돼 가지고 몸도 많이 피곤하고 그래서 그냥 만족해요. ⊙기자: 한희원은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거듭 확인시켰고 김미현이 4위에 오르는 등 한국 낭자군의 골프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가뭄끝 단비 같은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시즌 막판 승수 쌓기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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