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 판매 시작, 보험료 내려간다

입력 2003.09.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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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도 보험을 들 수 있는 은행보험, 이른바 방카슈랑스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번거로운 점도 있지만 보험료가 낮아진 것이 눈에 띕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창구에서 보험상품 판매에 들어간 금융회사는 모두 79군데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은행들은 연예인을 내세워 상품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또 한 은행은 보험판매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하겠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사들은 모집인을 따로 두지 않고 창구에서 직접 보험을 파는 만큼 보험료를 낮춰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입니다.
⊙문낙현(하나은행 은행보험 팀장): 보험상품을 은행에서 구입하시게 되면 기존의 보험회사에서 구입하시는 것보다 3 내지 5% 정도 저렴하게 보험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자: 고객들의 반응도 일단 긍정적입니다.
⊙송현희(서울시 공덕동): 비교해 보니까 보험료도 싼 것 같고 또 기존에 은행을 거래했던 고객이기 때문에 훨씬 편리한 점이 많을 것 같아서...
⊙기자: 그러나 이들 금융회사가 팔 수 있는 보험상품은 저축성 보험이나 연금보험 등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과 자동차보험도 아직은 금융회사에서 가입할 수 없습니다.
또 당분간은 보험가입만 가능하고 보험을 해약하거나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보험사에 직접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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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보험 판매 시작, 보험료 내려간다
    • 입력 2003-09-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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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도 보험을 들 수 있는 은행보험, 이른바 방카슈랑스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번거로운 점도 있지만 보험료가 낮아진 것이 눈에 띕니다. 최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창구에서 보험상품 판매에 들어간 금융회사는 모두 79군데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은행들은 연예인을 내세워 상품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또 한 은행은 보험판매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하겠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사들은 모집인을 따로 두지 않고 창구에서 직접 보험을 파는 만큼 보험료를 낮춰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입니다. ⊙문낙현(하나은행 은행보험 팀장): 보험상품을 은행에서 구입하시게 되면 기존의 보험회사에서 구입하시는 것보다 3 내지 5% 정도 저렴하게 보험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자: 고객들의 반응도 일단 긍정적입니다. ⊙송현희(서울시 공덕동): 비교해 보니까 보험료도 싼 것 같고 또 기존에 은행을 거래했던 고객이기 때문에 훨씬 편리한 점이 많을 것 같아서... ⊙기자: 그러나 이들 금융회사가 팔 수 있는 보험상품은 저축성 보험이나 연금보험 등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과 자동차보험도 아직은 금융회사에서 가입할 수 없습니다. 또 당분간은 보험가입만 가능하고 보험을 해약하거나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보험사에 직접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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