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상 회사대표 여직원 빚 독촉.투신자살

입력 2004.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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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의상 회사 대표를 맡고 있던 여직원이 빚독촉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8일 저녁 6시쯤 서울 연건동 모 빌딩에서 이 건물 내 모 인터넷 방송사의 경리직원 26살 이 모씨가 12층 옥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근처 상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가 지난 99년 회사 경리직원으로 입사한 뒤 사장인 김 모씨가 회사빚 1억원을 못 갚아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자 회사 신용도 유지를 위해 명의상 대표로 일해 오다가 이 씨도 빚독촉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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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의상 회사대표 여직원 빚 독촉.투신자살
    • 입력 2004-01-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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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의상 회사 대표를 맡고 있던 여직원이 빚독촉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8일 저녁 6시쯤 서울 연건동 모 빌딩에서 이 건물 내 모 인터넷 방송사의 경리직원 26살 이 모씨가 12층 옥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근처 상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 씨가 지난 99년 회사 경리직원으로 입사한 뒤 사장인 김 모씨가 회사빚 1억원을 못 갚아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자 회사 신용도 유지를 위해 명의상 대표로 일해 오다가 이 씨도 빚독촉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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