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3.5%로 인상…韓·美 간 금리 역전
입력 2005.08.10 (07:45)
수정 2005.08.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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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시작됐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서 이만큼 우리나라 금리보다 더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워싱턴의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0.25%포인트 오른 미국의 기준금리는 3.5%로 3.25% 수준인 한국의 정책금리를 웃돌게 됐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0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1%에서 3.5%까지 올라 거의 4년 만에 최고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다음 달과 오는 11월과 12월에 열릴 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중반에는 최소 4.5%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금리인상은 물가상승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 주택시장의 과열이 진정될 내년 하반기에나 금리하향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4년 반 만에 나타남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한국자금의 미국 유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수수료나 위험부담 등을 감안할 때 보통 금리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졌을 때 본격적인 자금이동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추이가 당분간 계속될 것인 만큼 금리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한국도 금리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서 이만큼 우리나라 금리보다 더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워싱턴의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0.25%포인트 오른 미국의 기준금리는 3.5%로 3.25% 수준인 한국의 정책금리를 웃돌게 됐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0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1%에서 3.5%까지 올라 거의 4년 만에 최고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다음 달과 오는 11월과 12월에 열릴 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중반에는 최소 4.5%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금리인상은 물가상승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 주택시장의 과열이 진정될 내년 하반기에나 금리하향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4년 반 만에 나타남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한국자금의 미국 유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수수료나 위험부담 등을 감안할 때 보통 금리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졌을 때 본격적인 자금이동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추이가 당분간 계속될 것인 만큼 금리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한국도 금리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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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금리 3.5%로 인상…韓·美 간 금리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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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시작됐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서 이만큼 우리나라 금리보다 더 높아지게 된 것입니다.
워싱턴의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0.25%포인트 오른 미국의 기준금리는 3.5%로 3.25% 수준인 한국의 정책금리를 웃돌게 됐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0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1%에서 3.5%까지 올라 거의 4년 만에 최고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다음 달과 오는 11월과 12월에 열릴 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중반에는 최소 4.5%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금리인상은 물가상승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미국 주택시장의 과열이 진정될 내년 하반기에나 금리하향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4년 반 만에 나타남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한국자금의 미국 유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수수료나 위험부담 등을 감안할 때 보통 금리차가 1%포인트 이상 벌어졌을 때 본격적인 자금이동이 일어나는 만큼 당장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추이가 당분간 계속될 것인 만큼 금리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한국도 금리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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