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아버지 쏙 빼닮은 왼발 도우미

입력 2024.04.23 (21:56) 수정 2024.04.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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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마저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기까지 이 선수의 숨은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태석선수인데요.

아버지 이을용을 쏙 빼닮은 왼발 킥과 승부욕이 압권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종료 직전 이영준의 극장골을 합작한 왼발 코너킥.

이영준에게 또 택배처럼 배달된 왼발 크로스.

라이벌 일본을 무너뜨린 통렬한 코너킥 득점까지.

조별리그 3연승 조 1위 8강행에는 왼발 도우미 이태석이 있었습니다.

[이태석/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이겼지만 앞으로 8강이라는 중요한 경기가 남았고, 8강에서 많은 국민이 응원해주시고 저희가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태석은 한일월드컵 영웅 이을용의 큰아들로, 아버지처럼 FC서울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버지가 왼발로 황선홍의 역사적인 폴란드 전 선제골을 도운 것처럼, 이태석은 왼발로 감독 황선홍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도 아버지를 쏙 빼닮았습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일본 선수와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아버지 이을용은 때때로 그라운드에서 격정을 폭발했지만, 이태석은 열정과 냉정 사이를 절묘하게 오갔습니다.

2002년에 태어나 한일월드컵둥이로 불리는 이태석.

4강 신화를 아버지와 함께 쓴 황선홍 감독과 이번엔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란 대기록을 향해 함께 달려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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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석, 아버지 쏙 빼닮은 왼발 도우미
    • 입력 2024-04-23 21:56:32
    • 수정2024-04-23 21:59:54
    뉴스 9
[앵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마저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기까지 이 선수의 숨은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태석선수인데요.

아버지 이을용을 쏙 빼닮은 왼발 킥과 승부욕이 압권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종료 직전 이영준의 극장골을 합작한 왼발 코너킥.

이영준에게 또 택배처럼 배달된 왼발 크로스.

라이벌 일본을 무너뜨린 통렬한 코너킥 득점까지.

조별리그 3연승 조 1위 8강행에는 왼발 도우미 이태석이 있었습니다.

[이태석/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이겼지만 앞으로 8강이라는 중요한 경기가 남았고, 8강에서 많은 국민이 응원해주시고 저희가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태석은 한일월드컵 영웅 이을용의 큰아들로, 아버지처럼 FC서울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버지가 왼발로 황선홍의 역사적인 폴란드 전 선제골을 도운 것처럼, 이태석은 왼발로 감독 황선홍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지지 않으려는 승부욕도 아버지를 쏙 빼닮았습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일본 선수와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아버지 이을용은 때때로 그라운드에서 격정을 폭발했지만, 이태석은 열정과 냉정 사이를 절묘하게 오갔습니다.

2002년에 태어나 한일월드컵둥이로 불리는 이태석.

4강 신화를 아버지와 함께 쓴 황선홍 감독과 이번엔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란 대기록을 향해 함께 달려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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