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크게 뜨고 보아요’ PK에 웃고 울고

이라크와 사우디 경기도 관심이 컸는데요.

첫번째와 두번째 골 페널티킥 선언 여부가 논란이었는데 눈을 크게 뜨고 보시죠.

이라크가 사우디를 이겨 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이라크의 전반 41분 전광석화같은 측면 공격 전개를 보시겠습니다.

골문 바로 앞 여기서 무스타파 사둔이 넘어지는데요.

이게 연기인지 아니면 진짜 걸려 넘어진 건지 다시 한번 자세히 볼까요?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고요.

알리 자심이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경기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번엔 사우디 선수가 쓰러지는데요.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사둔이 전반 추가시간 이번에는 거친 파울로 페널티킥 빌미를 제공했고 아메드 알 감디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굴절이 된 골, 골키퍼는 땅을 치면서 아쉬워 하네요.

1대 1의 팽팽한 균형, 사둔은 후반 18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앞선 실수를 만회하고 이라크를 구해냈습니다.

이라크는 승점 6,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B조의 중국은 비록 탈락의 쓴잔을 마셨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전반 25분 셰 원넝,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류 주룬의 연속골로 아랍에미리트를 2대 1로 이겼는데요.

중국 언론들은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하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