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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입력 2007.05.04 (14:0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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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사회주의 축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남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작은 마을 그루타스.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매년 봄, 이곳에선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사회주의 시절을 그리며 재현하는 "사회주의 축제"가 그것입니다.

레닌으로 분장한 배우의 개회사로 축제는 시작 됩니다.

<현장음>"곧 공산주의가 승리할 것입니다. 만세!!!!!"

공원 곳곳에선 사람들이 군복을 입고 공산당원 흉내를 내거나, 그 시대를 연상시키는 체험을 즐깁니다.

<현장음>"밀리찌야(경찰)다. 신분증 보여주시오."

무서웠던 불심검문도, 지겨웠던 사격도, 이제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일 따름입니다.

군인들이 즐겨 먹었다는 일명, 군대 죽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기 메뉴입니다.

당시 유행했던 차림으로 춤도 추고, 유행가 ‘까튜샤 ’도 불러봅니다.

<인터뷰>스타세 (시민): "그 때는 모두가 평등했어요. 백만장자도 없었고요. 빵이 없고, 감자가 없어도 모두 즐겁게 살았죠."

50년에 이르는 구 소련의 점령에서 독립한 리투아니아에서 사회주의 상징물은 한동안 골칫거리였습니다.

방치되고 훼손된 조각품들을 한곳에 모아 2001년, 그루타스 공원- 소련 조각 박물관으로 거듭났는데요.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지금은 리투아니아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테오필리스(배우): "이 공원은 우리의 역사입니다. 지나간 50년의 세월을 결코 지울 수가 없으니까요."

아픈 역사이자 잊지 못할 추억이기도 한 사회주의 시절을 축제로 즐기는 리투아니아 사람들.

제대로 역사를 받아들이고, 새롭게 역사를 이뤄가려는 그들의 굳은 다짐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1년 1회 투약 골다공증 끝!"

50세이상 골다공증 환자의 절반이상이 골절상을 입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환자들은 그동안 일주일,혹은 한달에 한번 투약했지만 1년에 한번의 투약으로 골절위험을 없애는 신약이 개발됐다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골다공증 환자들이 1년에 한번의 투약으로 척추와 골반의 골절 위험을 획기적으로 없앨 수있게 됐다고 신약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켈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이 오늘 의학지 '뉴 잉글랜드 저널'에 발표한 3년간의 임상실험결과입니다.

연구팀은 폐경 골다공증 여성 7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신약을 투약한 결과 척추골절의 위험이 70%이상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골반 골절의 위험역시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 신약의 주 성분인 '졸레드론산'이 새 뼈세포가 복구되는 동안 사라지는 '파골 세포'의 분해속도를 늦추는 효능을 발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인터뷰>케빈 김(가정주치의): "그동안의 치료제는 일주일에 한번,혹은 한달에 한번 투약해야했습니다. 전세계 50세이상 골다공증환자의 절반이상이 골절상을 입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있습니다."

신약은 미 식품의약국에서 특허를 받는대로 올 가을부터 시판돼 골다공증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필리핀 음식물 쓰레기를 연료로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필리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연료를 만드는 장치가 개발돼, 연료비 부담을 덜고 있다고 합니다.

마닐라 시내의 한 음식점.

맛이 좋고 값도 싸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식당 주인은 치솟는 연료비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윌리('윌리'식당 주인): "연료비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저 같은 식당 주인한테는 큰 문제지만, 방법이 없어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가 음식물 쓰레기로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밀폐된 쓰레기 통처럼 생긴 이 장치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은 채로 하룻밤을 재우고 나면 쓰레기가 발효되면서 바이오 가스가 발생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200리터를 넣을 경우 150리터의 바이오 가스를 만들어 내는 진기한 장치입니다.

값은 우리 돈으로 9만 원 정도입니다.

<인터뷰>실베리오(과학기술부 환경 담당자): "LPG나 다른 연료는 너무 비쌉니다. 그런데 이 장치는 만들기도 쉽고 저렴해요."

설치가 쉽고 제작비용이 싸다 보니 식당은 물론이고 가정집에서도 설치하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장치를 부엌에 직접 연결하면 하루 동안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로 한 끼 음식을 요리할 수 있습니다.

마닐라의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60만 톤에 이르는데, 이 장치가 쓰레기 처리와 연료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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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5-04 13: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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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사회주의 축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남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작은 마을 그루타스.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매년 봄, 이곳에선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사회주의 시절을 그리며 재현하는 "사회주의 축제"가 그것입니다.

레닌으로 분장한 배우의 개회사로 축제는 시작 됩니다.

<현장음>"곧 공산주의가 승리할 것입니다. 만세!!!!!"

공원 곳곳에선 사람들이 군복을 입고 공산당원 흉내를 내거나, 그 시대를 연상시키는 체험을 즐깁니다.

<현장음>"밀리찌야(경찰)다. 신분증 보여주시오."

무서웠던 불심검문도, 지겨웠던 사격도, 이제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일 따름입니다.

군인들이 즐겨 먹었다는 일명, 군대 죽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인기 메뉴입니다.

당시 유행했던 차림으로 춤도 추고, 유행가 ‘까튜샤 ’도 불러봅니다.

<인터뷰>스타세 (시민): "그 때는 모두가 평등했어요. 백만장자도 없었고요. 빵이 없고, 감자가 없어도 모두 즐겁게 살았죠."

50년에 이르는 구 소련의 점령에서 독립한 리투아니아에서 사회주의 상징물은 한동안 골칫거리였습니다.

방치되고 훼손된 조각품들을 한곳에 모아 2001년, 그루타스 공원- 소련 조각 박물관으로 거듭났는데요.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지금은 리투아니아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테오필리스(배우): "이 공원은 우리의 역사입니다. 지나간 50년의 세월을 결코 지울 수가 없으니까요."

아픈 역사이자 잊지 못할 추억이기도 한 사회주의 시절을 축제로 즐기는 리투아니아 사람들.

제대로 역사를 받아들이고, 새롭게 역사를 이뤄가려는 그들의 굳은 다짐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1년 1회 투약 골다공증 끝!"

50세이상 골다공증 환자의 절반이상이 골절상을 입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환자들은 그동안 일주일,혹은 한달에 한번 투약했지만 1년에 한번의 투약으로 골절위험을 없애는 신약이 개발됐다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골다공증 환자들이 1년에 한번의 투약으로 척추와 골반의 골절 위험을 획기적으로 없앨 수있게 됐다고 신약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켈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이 오늘 의학지 '뉴 잉글랜드 저널'에 발표한 3년간의 임상실험결과입니다.

연구팀은 폐경 골다공증 여성 7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신약을 투약한 결과 척추골절의 위험이 70%이상 없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골반 골절의 위험역시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 신약의 주 성분인 '졸레드론산'이 새 뼈세포가 복구되는 동안 사라지는 '파골 세포'의 분해속도를 늦추는 효능을 발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인터뷰>케빈 김(가정주치의): "그동안의 치료제는 일주일에 한번,혹은 한달에 한번 투약해야했습니다. 전세계 50세이상 골다공증환자의 절반이상이 골절상을 입는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있습니다."

신약은 미 식품의약국에서 특허를 받는대로 올 가을부터 시판돼 골다공증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필리핀 음식물 쓰레기를 연료로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필리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연료를 만드는 장치가 개발돼, 연료비 부담을 덜고 있다고 합니다.

마닐라 시내의 한 음식점.

맛이 좋고 값도 싸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식당 주인은 치솟는 연료비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윌리('윌리'식당 주인): "연료비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저 같은 식당 주인한테는 큰 문제지만, 방법이 없어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가 음식물 쓰레기로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밀폐된 쓰레기 통처럼 생긴 이 장치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은 채로 하룻밤을 재우고 나면 쓰레기가 발효되면서 바이오 가스가 발생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200리터를 넣을 경우 150리터의 바이오 가스를 만들어 내는 진기한 장치입니다.

값은 우리 돈으로 9만 원 정도입니다.

<인터뷰>실베리오(과학기술부 환경 담당자): "LPG나 다른 연료는 너무 비쌉니다. 그런데 이 장치는 만들기도 쉽고 저렴해요."

설치가 쉽고 제작비용이 싸다 보니 식당은 물론이고 가정집에서도 설치하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장치를 부엌에 직접 연결하면 하루 동안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로 한 끼 음식을 요리할 수 있습니다.

마닐라의 음식물 쓰레기가 하루 60만 톤에 이르는데, 이 장치가 쓰레기 처리와 연료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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