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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전두환 미술품’ 100% 완판 비결은?
입력 2013.12.20 (23:48) 수정 2013.12.23 (20:07)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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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전두환 미술품’ 100% 완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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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미술품 경매가 화제입니다.

두 차례 모두 모든 작품이 완판 되어 낙찰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2차 경매를 담당했던 서울옥션 김현희 경매사로부터 궁금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경매사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남앵커 : "1,2차 모두 100% 낙찰이면 얼마나 이례 적 인 겁니까?"

김현희 : "평균적으로 주요경매의 낙찰률이 70~80%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기록이고요. 이전에는 유래가 없는 기록입니다."

남앵커 : "그렇군요. 이번 경매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들 한번 살펴보죠. 이른바 억대 낙찰 작품들 어떤 것들이 있었죠."

김현희 : "이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컬렉션 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은 이대원 화백의 ‘농원’ 이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전 대통령의 자택에 걸려있었던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3억 원에 시작해서 6억 6천 만원에 낙찰이 되면서 무려 21번의 경합 끝에 낙찰됐고요."

남앵커 : "21번의 경합이요."

김현희 : "네"

남앵커 : "지금 이 화면에 나오는 그림이 농원이란 말이죠."

김현희 : "네, 맞습니다. 이번에 작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남앵커 : "네, 그리고 또 다음 그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현희 : "다음으로 소개드릴 작품은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입니다. 이 작품은 1억 원에 출발하여 2억 3천만 원에 낙찰이 되었는데요. 근래 미술시장에서 보기 힘든 매우 귀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16폭이 담긴 화첩의 일부인데요. 이 화첩에 담겼던 16폭 모두가 열띤 경합 끝에 높은 추정 가를 상회하는 높은 금액에 판매가 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남앵커 : "그렇다면 말이죠. 궁금한 것이 비싸게 팔린 것도 그렇지만 감정가보다 두 배, 세 배 이른바 수익을 많이 거둔 작품도 있었을 텐데, 그런 작품 한 번 소개해봐 주시죠."

김현희 : "이번에 독특한 아이템 중 하나였던 것은 스페인의 수제도자기 인형 브랜드인 ‘야도르’사에서 만든 ‘엔젤 오브 더 미러’ 라고 하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400만원에 추정가로 출발해서 2,000천만 원에 낙찰이 됐는데요."

남앵커 : "지금 이 화면에 나오는 작품이군요."

김현희 : "네, 맞습니다. 머리와 날개는 금으로 도금되어 있고 눈은 다이아몬드로 박혀있었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더 귀한 작품이었고요. 예상을 뛰어 넘는 놀라운 결과를 보이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남앵커 : "몇 차례나 경합했습니까."

김현희 : "이 작품은 15회 이상 경합을 했습니다."

남앵커 : "경합할 때 빠르게 왔다갔다 가격이 정해지고 그러나요."

김현희 : "네, 응찰자의 속도에 따라서 경합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남앵커 : "궁금한데 왜 이렇게 관심이 높았다고 보시나요. 경매에 참여한 분들 좀 특별한 분들이 많았나요."

김현희 : "원래 좋은 그림이 있으면 컬렉터들이 모여들기 마련인데요. 이번 경매의 경우 소장자가 특별했고 추징금 환수라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 국가적인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에 신규 응찰자들도 많았고요. 그것이 경매에 좋은 성과를 보이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남앵커 : "보통 경매에 참석하는 분들은 대리인들이 많으시죠."

김현희 : "본인이 오시는 경우도 있고요. 대리인을 보내시는 경우도 있는데, 현장에 오지 못하실 경우 서면이나 전화응찰의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남앵커 : "지금 경매 장면 잠깐 나오고 있는데, 저 분들이 숫자판을 들면 가격을 올려가면서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까."

김현희 : "네 그렇습니다. 경매사가 앞에서 호가를 하면 그 금액에 맞춰서 본인이 응찰을 할 때는 패드를 들어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남앵커 : "그렇다면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경매사의 능력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 작품들 이렇게 진행하기 위해서 공부 많이 하셨겠어요. 얼마나 하셨습니까."

김현희 : "보통 경매사가 진행을 하고 이끄는 능력에 따라서 낙찰 총액의 20%가 좌우된다고 할 만큼 능력이 중요한데요. 이번에는 국가차원의 행사였던 만큼 부담감이 굉장히 컸습니다. 보다 신중하고 정확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한 달 여간 준비를 했습니다."

남앵커 : "그렇군요. 지금 앞에 경매된 작품도 있지만 아직 작품들이 더 남아있죠. 앞으로 경매될 작품들이 있는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현희 : "지금 150여점의 작품이 남아있고요. 2014년 1월과 2월중에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수제도자기 인형부터 다양한 작품들이 있고요. 아를 지방 작가군의 작품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가 그린 그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앵커 : "아 전재용씨가 그린 그림도 있습니까."

김현희 : "네 그렇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남앵커 : "김경희 경매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슈&토크] ‘전두환 미술품’ 100% 완판 비결은?
    • 입력 2013.12.20 (23:48)
    • 수정 2013.12.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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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전두환 미술품’ 100% 완판 비결은?
<앵커 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미술품 경매가 화제입니다.

두 차례 모두 모든 작품이 완판 되어 낙찰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2차 경매를 담당했던 서울옥션 김현희 경매사로부터 궁금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경매사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남앵커 : "1,2차 모두 100% 낙찰이면 얼마나 이례 적 인 겁니까?"

김현희 : "평균적으로 주요경매의 낙찰률이 70~80%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기록이고요. 이전에는 유래가 없는 기록입니다."

남앵커 : "그렇군요. 이번 경매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들 한번 살펴보죠. 이른바 억대 낙찰 작품들 어떤 것들이 있었죠."

김현희 : "이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컬렉션 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은 이대원 화백의 ‘농원’ 이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전 대통령의 자택에 걸려있었던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3억 원에 시작해서 6억 6천 만원에 낙찰이 되면서 무려 21번의 경합 끝에 낙찰됐고요."

남앵커 : "21번의 경합이요."

김현희 : "네"

남앵커 : "지금 이 화면에 나오는 그림이 농원이란 말이죠."

김현희 : "네, 맞습니다. 이번에 작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남앵커 : "네, 그리고 또 다음 그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현희 : "다음으로 소개드릴 작품은 겸재 정선의 ‘계상아회도’입니다. 이 작품은 1억 원에 출발하여 2억 3천만 원에 낙찰이 되었는데요. 근래 미술시장에서 보기 힘든 매우 귀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16폭이 담긴 화첩의 일부인데요. 이 화첩에 담겼던 16폭 모두가 열띤 경합 끝에 높은 추정 가를 상회하는 높은 금액에 판매가 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남앵커 : "그렇다면 말이죠. 궁금한 것이 비싸게 팔린 것도 그렇지만 감정가보다 두 배, 세 배 이른바 수익을 많이 거둔 작품도 있었을 텐데, 그런 작품 한 번 소개해봐 주시죠."

김현희 : "이번에 독특한 아이템 중 하나였던 것은 스페인의 수제도자기 인형 브랜드인 ‘야도르’사에서 만든 ‘엔젤 오브 더 미러’ 라고 하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400만원에 추정가로 출발해서 2,000천만 원에 낙찰이 됐는데요."

남앵커 : "지금 이 화면에 나오는 작품이군요."

김현희 : "네, 맞습니다. 머리와 날개는 금으로 도금되어 있고 눈은 다이아몬드로 박혀있었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더 귀한 작품이었고요. 예상을 뛰어 넘는 놀라운 결과를 보이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남앵커 : "몇 차례나 경합했습니까."

김현희 : "이 작품은 15회 이상 경합을 했습니다."

남앵커 : "경합할 때 빠르게 왔다갔다 가격이 정해지고 그러나요."

김현희 : "네, 응찰자의 속도에 따라서 경합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남앵커 : "궁금한데 왜 이렇게 관심이 높았다고 보시나요. 경매에 참여한 분들 좀 특별한 분들이 많았나요."

김현희 : "원래 좋은 그림이 있으면 컬렉터들이 모여들기 마련인데요. 이번 경매의 경우 소장자가 특별했고 추징금 환수라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 국가적인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에 신규 응찰자들도 많았고요. 그것이 경매에 좋은 성과를 보이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남앵커 : "보통 경매에 참석하는 분들은 대리인들이 많으시죠."

김현희 : "본인이 오시는 경우도 있고요. 대리인을 보내시는 경우도 있는데, 현장에 오지 못하실 경우 서면이나 전화응찰의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남앵커 : "지금 경매 장면 잠깐 나오고 있는데, 저 분들이 숫자판을 들면 가격을 올려가면서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까."

김현희 : "네 그렇습니다. 경매사가 앞에서 호가를 하면 그 금액에 맞춰서 본인이 응찰을 할 때는 패드를 들어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남앵커 : "그렇다면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경매사의 능력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 작품들 이렇게 진행하기 위해서 공부 많이 하셨겠어요. 얼마나 하셨습니까."

김현희 : "보통 경매사가 진행을 하고 이끄는 능력에 따라서 낙찰 총액의 20%가 좌우된다고 할 만큼 능력이 중요한데요. 이번에는 국가차원의 행사였던 만큼 부담감이 굉장히 컸습니다. 보다 신중하고 정확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한 달 여간 준비를 했습니다."

남앵커 : "그렇군요. 지금 앞에 경매된 작품도 있지만 아직 작품들이 더 남아있죠. 앞으로 경매될 작품들이 있는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현희 : "지금 150여점의 작품이 남아있고요. 2014년 1월과 2월중에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수제도자기 인형부터 다양한 작품들이 있고요. 아를 지방 작가군의 작품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가 그린 그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앵커 : "아 전재용씨가 그린 그림도 있습니까."

김현희 : "네 그렇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남앵커 : "김경희 경매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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