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메르스 환자 퇴원…치료비 중국정부 부담

입력 2015.06.26 (21:09) 수정 2015.06.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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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메르스 판정을 받았던 남성이 완치돼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 남성에게 든 치료비는 중국정부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의 병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뒤 중국으로 출국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국인 남성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출국한 지 한달 만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문병하러 갔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난달 26일, 출국했고 결국 중국 현지에서 확진됐습니다.

<인터뷰> CCTV (지난 1일) : "고열이 나타나고 폐에 문제가 있어 숨쉬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증상입니다."

이 남성과 비행기를 함께 탄 승객 등 80여 명도 홍콩과 중국 등지에서 격리됐습니다.

다행히 추가 감염은 없었습니다.

퇴원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료를 맡았던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환자를 치료하는데 60여명의 의료진을 투입하고, 설비 구입비 등을 포함해 우리 돈 14억 4천만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료비 전액은 중국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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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간 메르스 환자 퇴원…치료비 중국정부 부담
    • 입력 2015-06-26 21:10:25
    • 수정2015-06-26 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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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메르스 판정을 받았던 남성이 완치돼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 남성에게 든 치료비는 중국정부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의 병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뒤 중국으로 출국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국인 남성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출국한 지 한달 만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문병하러 갔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난달 26일, 출국했고 결국 중국 현지에서 확진됐습니다.

<인터뷰> CCTV (지난 1일) : "고열이 나타나고 폐에 문제가 있어 숨쉬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같은 증상입니다."

이 남성과 비행기를 함께 탄 승객 등 80여 명도 홍콩과 중국 등지에서 격리됐습니다.

다행히 추가 감염은 없었습니다.

퇴원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료를 맡았던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환자를 치료하는데 60여명의 의료진을 투입하고, 설비 구입비 등을 포함해 우리 돈 14억 4천만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료비 전액은 중국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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