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녹색 벽’으로 사막화 확산 방지

입력 2019.03.15 (09:47) 수정 2019.03.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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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온실가스로 아프리카 사하라 일대 사막화 확산이 심각합니다.

유엔은 2025년까지 아프리카에서 경작 가능한 땅의 2/3가 사하라 사막 모래로 뒤덮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사막화로 세네갈 북부 농민들은 가축을 먹일 풀과 물을 구할 수 없어 남쪽으로 가축을 옮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 : "음식이 남아있지 않아요. 동물을 먹일 풀을 찾기 위해 더 멀리 이동해야 합니다."]

사막화 진행을 막기 위해 세네갈과 12개 협력국들이 '위대한 녹색 벽'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녹색 벽'은 세네갈에서 지부티까지, 길이 8000킬로미터, 폭 15미터가 넘는 나무와 식물의 띠를 만드는 겁니다.

[목타르/환경 보좌관 : "일단 나무가 심어지면 토양이 더 비옥해질 뿐 아니라 사막화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기후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벽이 부분적으로 완성됐습니다.

'위대한 녹색 벽' 프로젝트가 모두 완성되면,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보다 3배나 큰, 살아있는 구조물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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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는 ‘녹색 벽’으로 사막화 확산 방지
    • 입력 2019-03-15 09:48:31
    • 수정2019-03-15 0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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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온실가스로 아프리카 사하라 일대 사막화 확산이 심각합니다.

유엔은 2025년까지 아프리카에서 경작 가능한 땅의 2/3가 사하라 사막 모래로 뒤덮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사막화로 세네갈 북부 농민들은 가축을 먹일 풀과 물을 구할 수 없어 남쪽으로 가축을 옮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 : "음식이 남아있지 않아요. 동물을 먹일 풀을 찾기 위해 더 멀리 이동해야 합니다."]

사막화 진행을 막기 위해 세네갈과 12개 협력국들이 '위대한 녹색 벽'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녹색 벽'은 세네갈에서 지부티까지, 길이 8000킬로미터, 폭 15미터가 넘는 나무와 식물의 띠를 만드는 겁니다.

[목타르/환경 보좌관 : "일단 나무가 심어지면 토양이 더 비옥해질 뿐 아니라 사막화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기후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벽이 부분적으로 완성됐습니다.

'위대한 녹색 벽' 프로젝트가 모두 완성되면,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보다 3배나 큰, 살아있는 구조물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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