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들 새해 훈련 개시

입력 2005.01.1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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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잠을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들이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유니폼을 입은 심정수와 박진만도 본격적으로 사자군단 적응에 들어갔고 또 은퇴를 선언했던 김동주도 팀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자들의 새해 첫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퍼집니다.
지난해 2% 부족으로 좌절을 맛본 선동열 감독은 훈련 첫날부터 무한 주전경쟁을 선언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이름을 가지고 야구하는 것보다는 실 위주로 시합을 뛰기 위해서 포지션을 한 포지션이 아닌 더블포지션쪽으로 선수들을 훈련을 시킬 겁니다.
⊙기자: 지난해 나란히 삼성맨이 된 심정수와 박진만, 둘의 마음가짐은 좀더 새롭습니다.
심정수는 양준혁, 김한수와 함께 사자군단의 클린업트리오를 이루며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박종호와 함께 삼성의 철벽 내야를 이끌어갈 박진만도 파란 유니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심정수(삼성): 지금까지 제가 보여줬던 모습을 파란 유니폼을 입고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 다른 말 필요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한편 은퇴를 선언했던 두산의 김동주는 거의 3개월 만에 복귀해 쑥스러운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주장으로 다시 서게 된 김동주는 팬들에게 죄송한 만큼 땀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주(두산): 제가 돌아온 만큼 팬들 실망 안 시켜드리고 팀의 리더로서 진짜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누구보다 새롭게 2005년을 시작한 이들.
새 부대에 술을 담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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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구단들 새해 훈련 개시
    • 입력 2005-01-10 21:51: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겨울잠을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들이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유니폼을 입은 심정수와 박진만도 본격적으로 사자군단 적응에 들어갔고 또 은퇴를 선언했던 김동주도 팀훈련에 합류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자들의 새해 첫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퍼집니다. 지난해 2% 부족으로 좌절을 맛본 선동열 감독은 훈련 첫날부터 무한 주전경쟁을 선언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이름을 가지고 야구하는 것보다는 실 위주로 시합을 뛰기 위해서 포지션을 한 포지션이 아닌 더블포지션쪽으로 선수들을 훈련을 시킬 겁니다. ⊙기자: 지난해 나란히 삼성맨이 된 심정수와 박진만, 둘의 마음가짐은 좀더 새롭습니다. 심정수는 양준혁, 김한수와 함께 사자군단의 클린업트리오를 이루며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박종호와 함께 삼성의 철벽 내야를 이끌어갈 박진만도 파란 유니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심정수(삼성): 지금까지 제가 보여줬던 모습을 파란 유니폼을 입고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 다른 말 필요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한편 은퇴를 선언했던 두산의 김동주는 거의 3개월 만에 복귀해 쑥스러운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주장으로 다시 서게 된 김동주는 팬들에게 죄송한 만큼 땀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주(두산): 제가 돌아온 만큼 팬들 실망 안 시켜드리고 팀의 리더로서 진짜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누구보다 새롭게 2005년을 시작한 이들. 새 부대에 술을 담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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