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회말 박용택의 `4구`로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03.08.01 (22:53) 수정 2003.08.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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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경헌호 <패> 임경완



LG가 행운의 몸에 맞는 볼로 결승점을 얻어 롯데를 올시즌 최다연패인 13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3으로 뒤지던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3으로 뒤지던 마지막 공격에서 이종렬이 무사 1·3루에서 우익선상 깊은 곳에 떨어지는 1타점 동점 적시타로 3-3을 만들었다. 이어 장재중이 볼넷을 골라 나가 계속된 무사 만루찬스에서 박용택이 바뀐 투수 가득염의 초구에 가슴 부위를 살짝 스쳐 행운의 밀어내기 승리를 따냈다.



중반까지 지루하던 0-0의 균형을 깬 쪽은 롯데. 롯데는 6회초 2사 만루찬스에서 김태균 대신 타석에 들어선 대타 박정태가 2루수 내야안타로 2타점을 선취했다. 이어 추격에 나선 LG는 7회말 홍현우와 조인성이 연속 2루타로 1득점을 한 뒤 계속된 공격에서 권용관 대신 대타로 나선 최동수가 중견수 앞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반격에 나선 롯데는 8회초 1사 1루에서 최기문의 우전 적시타로 3-2로 앞섰다. LG 5번째 투수 경헌호는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따내는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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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9회말 박용택의 `4구`로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
    • 입력 2003-08-01 22:53:00
    • 수정2003-08-01 22:53:00
    연합뉴스
<승> 경헌호 <패> 임경완

LG가 행운의 몸에 맞는 볼로 결승점을 얻어 롯데를 올시즌 최다연패인 13연패에 빠뜨렸다. LG는 2-3으로 뒤지던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3으로 뒤지던 마지막 공격에서 이종렬이 무사 1·3루에서 우익선상 깊은 곳에 떨어지는 1타점 동점 적시타로 3-3을 만들었다. 이어 장재중이 볼넷을 골라 나가 계속된 무사 만루찬스에서 박용택이 바뀐 투수 가득염의 초구에 가슴 부위를 살짝 스쳐 행운의 밀어내기 승리를 따냈다.

중반까지 지루하던 0-0의 균형을 깬 쪽은 롯데. 롯데는 6회초 2사 만루찬스에서 김태균 대신 타석에 들어선 대타 박정태가 2루수 내야안타로 2타점을 선취했다. 이어 추격에 나선 LG는 7회말 홍현우와 조인성이 연속 2루타로 1득점을 한 뒤 계속된 공격에서 권용관 대신 대타로 나선 최동수가 중견수 앞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반격에 나선 롯데는 8회초 1사 1루에서 최기문의 우전 적시타로 3-2로 앞섰다. LG 5번째 투수 경헌호는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따내는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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