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1부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 점거 농성…15명 연행

입력 2016.01.26 (06:41)

수정 2016.01.26 (08:32)

<앵커 멘트>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관련해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환경 평가 업무를 맡고 있는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시민환경단체가 점거 시위를 벌이다 회원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사 건물에 난데없이 사다리가 걸쳐집니다.

건물에 오른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설악산 케이블카사업 반대를 외칩니다.

<녹취> "케이블카 취소하라."

점거 시위에 나선 이유는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자인 양양군이 작성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때문입니다.

멸종위기종 산양의 보호대책 등 사업허가시 제시된 7가지 부대조건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평가초안이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 됐다는 겁니다.

또 갈등을 조정할 환경갈등조정협의회 구성에도 환경청이 소극적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박그림(설악산지키기 국민행동대표) : "설악산이 돈벌이의 대상으로 바뀔만큼 가치가 없습니까. 누가 설악산을 이렇게 함부로 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원주지방환경청은 평가서 초안의 반려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 : "(환경평가 초안에) 충분히 다 담기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본안에 담아 오도록 검토의견이 나갈 수는 있겠죠"

점거 시위는 2시간여 동안 계속됐고 시민단체 회원 15명이 정부 건물 무단 점거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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