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뉴스 9 평창의 감동 한 달 ‘성공적’…평화·열정 남겼다!

입력 2018.03.18 (21:45)

수정 2018.03.18 (22:14)

[앵커]

평창 올림픽 개막식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는데요,

오늘(18일) 패럴림픽 폐막식까지 지난 한달 여 동안 평창은 감동과 환희의 지구촌 축제장이었습니다.

두 대회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인데요,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기를 든 남북 선수들이 아리랑 선율과 함께 올림픽 개회식장에 공동입장합니다.

패럴림픽에서는 남북이 함께 들어올린 성화가 평화 메시지를 이어갔습니다.

올림픽 최초로 구성된 단일팀은 북한 응원단, 예술단과 함께 올림픽 내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동계패럴림픽에 첫 출전한 북한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과 진한 우정을 나눴습니다.

[이도연/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 "좀 아쉬워요. 그래서 또 다른 종목을 하더라도 같이 만나서, 또 같이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추위와 폭설이 한때 모두를 긴장하게 했지만, 대회 흥행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모두 입장권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희범/평창조직위원장 : "가장 간결하고, (모두가) 연결됐고, 기술적인 대회였습니다. 동계패럴림픽 입장권 판매 기록도 세웠습니다."]

두 대회는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도 역할을 하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앤드류 파슨스/IPC 위원장 : "이번 패럴림픽을 통해 동계스포츠에 대한 영감을 받고, 또 그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경기장 시설 등 대회 유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지는 슬기로운 고민이 필요합니다.

평화와 열정으로 감동의 메시지를 남긴 올림픽과 패럴림픽.

뜨거웠던 평창은 다시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2018 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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