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인구 비중 첫 50%…경기도에 1330만 거주

입력 2020.08.28 (12:00)

수정 2020.08.28 (12:26)

우리나라 인구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19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78만 명으로 2018년(5,163만 명)에 비해 15만 명(0.3%) 증가했습니다.

남자 2,595만 명, 여자 2,583만 명으로 2018년에 비해 각각 7만 명씩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인구는 2,589만 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인구는 2018년(2,571만 3천 명)보다 17만9천 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도 인구는 1,330만 1천 명으로 전년보다 20만 명 늘어 전체 인구의 25.7%를 차지했습니다. 사상 최대 비중입니다.

서울은 964만 명으로 전년보다 3만 명 줄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18.6%입니다. 인천은 2만 명 늘어난 295만2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5.7%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증가율이 높은 곳은 세종(8.2%), 경기(1.5%), 제주(1.0%)였고, 감소율이 높은 곳은 대전(-0.8%), 부산(-0.7%), 대구(-0.6%)였습니다.

전체 인구 중 내국인은 전년보다 2만2천 명(0.04%) 늘어 5,0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내국인 인구가 5,000만 명 선이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내국인 인구 증가율은 전년(0.07%)보다 더 낮아지면서 0%에 더 다가섰습니다.

외국인은 전년보다 12만7천 명(7.7%) 늘어난 178만 명이었습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계(한국계 중국, 중국, 대만 포함) 외국인이 43.5%(77만 명)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고령화는 점점 심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는 775만 명으로, 비중이 15.5%를 기록했습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합니다.

반면 유소년인구(0~14세)는 631만 명(12.6%)으로 전년보다 17만 명 줄었습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3,594만 명으로 16만 명 감소했습니다.

유소년인구는 저출산 심화로 2016년 처음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 추월당한 이후 격차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내국인의 중위연령은 43.7세로 2018년 43.1세보다 0.6세 증가했습니다.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 인구비)는 2018년 114.1에서 122.7로 8.6 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총가구는 2,089만 가구로, 2018년 2,050만 가구에 비해 39만 가구(1.9%) 증가했습니다. 가족으로 이루어진 가구 또는 5인 이하 가구인 일반가구는 2,034만 가구로 2018년 1,998만 가구보다 36만 가구(1.8%) 늘었습니다.

일반가구의 가구원 수 규모별로는 1인 가구(30.2%)가 가장 많고, 2인 가구(27.8%), 3인 가구(20.7%), 4인 가구(16.2%), 5인 이상 가구(5.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주택은 1,813만 호로 2018년 1,763만 후보다 49만 호(2.8%) 증가했습니다.

아파트는 1,129만 호(62.3%)로 2018년 1,083만 호(61.4%)와 비교하면 46만 호 늘었습니다.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은 15개 기관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집계 결과로 2015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는 정부의 공식 인구 확정 통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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