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변조 탐지 소프트웨어 국내 첫 개발
입력 2020.11.03 (17:23)
수정 2020.11.03 (1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디지털 합성 기술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위조 또는 변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의 위조나 변조를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럿이 모여 찍은 사진을 위변조 식별 프로그램에 돌립니다.
정상적인 부분은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반면, 합성하거나 위·변조된 부분은 흰색으로 표시됩니다.
사진의 픽셀 신호가 원본 이미지와 맞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카이캐치(KAICATCH)'로 디지털 형태의 사진 변형 여부를 광범위하게 탐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여 동안 '디지털 이미지 위·변조 식별 웹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30여만 장의 이미지 데이터와 포렌식 영상 데이터, 딥페이크 실험 영상자료를 정밀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해 얻어낸 기술입니다.
잘라 붙이기, 복사 붙이기, 지우기, 이미지 크기 변화 등 다양한 변형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유인재/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 "눈으로 볼 수 있는 RGB 픽셀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압축 영역의 흔적과 주파수 대역의 흔적 또한 같이 분석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 위·변조 탐지 기술은 방송사나 콘텐츠 제작업체, 인터넷 포털 등에서 바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홍규/KAIST 전산학부 교수 : "저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약 70~80% 이상을 스크리닝해서 걸러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콘텐츠나 영상물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고요."]
연구팀은 이르면 내년 안으로 기술이전을 한 뒤, 정부기관이나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최근 디지털 합성 기술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위조 또는 변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의 위조나 변조를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럿이 모여 찍은 사진을 위변조 식별 프로그램에 돌립니다.
정상적인 부분은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반면, 합성하거나 위·변조된 부분은 흰색으로 표시됩니다.
사진의 픽셀 신호가 원본 이미지와 맞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카이캐치(KAICATCH)'로 디지털 형태의 사진 변형 여부를 광범위하게 탐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여 동안 '디지털 이미지 위·변조 식별 웹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30여만 장의 이미지 데이터와 포렌식 영상 데이터, 딥페이크 실험 영상자료를 정밀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해 얻어낸 기술입니다.
잘라 붙이기, 복사 붙이기, 지우기, 이미지 크기 변화 등 다양한 변형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유인재/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 "눈으로 볼 수 있는 RGB 픽셀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압축 영역의 흔적과 주파수 대역의 흔적 또한 같이 분석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 위·변조 탐지 기술은 방송사나 콘텐츠 제작업체, 인터넷 포털 등에서 바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홍규/KAIST 전산학부 교수 : "저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약 70~80% 이상을 스크리닝해서 걸러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콘텐츠나 영상물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고요."]
연구팀은 이르면 내년 안으로 기술이전을 한 뒤, 정부기관이나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진 위·변조 탐지 소프트웨어 국내 첫 개발
-
- 입력 2020-11-03 17:23:39
- 수정2020-11-03 17:28:10
[앵커]
최근 디지털 합성 기술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위조 또는 변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의 위조나 변조를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럿이 모여 찍은 사진을 위변조 식별 프로그램에 돌립니다.
정상적인 부분은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반면, 합성하거나 위·변조된 부분은 흰색으로 표시됩니다.
사진의 픽셀 신호가 원본 이미지와 맞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카이캐치(KAICATCH)'로 디지털 형태의 사진 변형 여부를 광범위하게 탐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여 동안 '디지털 이미지 위·변조 식별 웹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30여만 장의 이미지 데이터와 포렌식 영상 데이터, 딥페이크 실험 영상자료를 정밀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해 얻어낸 기술입니다.
잘라 붙이기, 복사 붙이기, 지우기, 이미지 크기 변화 등 다양한 변형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유인재/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 "눈으로 볼 수 있는 RGB 픽셀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압축 영역의 흔적과 주파수 대역의 흔적 또한 같이 분석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 위·변조 탐지 기술은 방송사나 콘텐츠 제작업체, 인터넷 포털 등에서 바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홍규/KAIST 전산학부 교수 : "저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약 70~80% 이상을 스크리닝해서 걸러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콘텐츠나 영상물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고요."]
연구팀은 이르면 내년 안으로 기술이전을 한 뒤, 정부기관이나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최근 디지털 합성 기술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위조 또는 변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의 위조나 변조를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럿이 모여 찍은 사진을 위변조 식별 프로그램에 돌립니다.
정상적인 부분은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반면, 합성하거나 위·변조된 부분은 흰색으로 표시됩니다.
사진의 픽셀 신호가 원본 이미지와 맞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카이캐치(KAICATCH)'로 디지털 형태의 사진 변형 여부를 광범위하게 탐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여 동안 '디지털 이미지 위·변조 식별 웹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30여만 장의 이미지 데이터와 포렌식 영상 데이터, 딥페이크 실험 영상자료를 정밀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해 얻어낸 기술입니다.
잘라 붙이기, 복사 붙이기, 지우기, 이미지 크기 변화 등 다양한 변형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유인재/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 "눈으로 볼 수 있는 RGB 픽셀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압축 영역의 흔적과 주파수 대역의 흔적 또한 같이 분석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 위·변조 탐지 기술은 방송사나 콘텐츠 제작업체, 인터넷 포털 등에서 바로 활용 가능합니다.
[이홍규/KAIST 전산학부 교수 : "저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약 70~80% 이상을 스크리닝해서 걸러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콘텐츠나 영상물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고요."]
연구팀은 이르면 내년 안으로 기술이전을 한 뒤, 정부기관이나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
-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조영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