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X파일 작성자 처벌해 달라” 고발…경찰 본격 수사

입력 2021.08.04 (13:55) 수정 2021.08.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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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윤석열 X파일' 문건 작성자들을 처벌해달라는 고발 사건을,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4일) 오후 시민단체인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 가족 관련 X파일이 논란이 된 이후 지금까지 제시된 객관적 근거가 하나도 없을뿐더러 설득력 있는 주장조차 없다"라며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문건은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X파일' 작성자뿐만 아니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송 대표가 '윤 전 총장 파일을 쌓아두고 있다'고 말한 직후 X파일 논란이 불거진 점 등을 고려하면 송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X파일 작성에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세련은 지난 6월 23일 이름을 알 수 없는 X파일의 최초 작성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또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의 주된 혐의가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가 아닌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지난달 6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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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4 13:55:49
    • 수정2021-08-04 14:05:51
    사회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문건 작성자들을 처벌해달라는 고발 사건을,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4일) 오후 시민단체인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 가족 관련 X파일이 논란이 된 이후 지금까지 제시된 객관적 근거가 하나도 없을뿐더러 설득력 있는 주장조차 없다"라며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문건은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X파일' 작성자뿐만 아니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송 대표가 '윤 전 총장 파일을 쌓아두고 있다'고 말한 직후 X파일 논란이 불거진 점 등을 고려하면 송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X파일 작성에 관여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세련은 지난 6월 23일 이름을 알 수 없는 X파일의 최초 작성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또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의 주된 혐의가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가 아닌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지난달 6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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