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1부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오늘 첫차부터 정상 운행

입력 2022.12.01 (06:04)

수정 2022.12.01 (07:58)

[앵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과 인력 감축안 등에 대한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하루 노조의 총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지하철은 오늘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어제 저녁 8시부터 교섭을 재개한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4시간 만인 자정쯤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쟁점이었던 구조조정안에 대해 이견을 좁힌 것이 협상 타결의 배경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측은 지난 9월 노조와 교섭에 나서면서 1천 5백여 명 감축 계획을 밝혔지만, 29일 교섭에서는 인력 감축안을 올 한해 유보하겠다고 했다가 어제는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순필/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 :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감축에 대해서는 21년 작년도죠, 노사특별합의를 존중하기로 하면서 노사간 대승적 타협이 가능했습니다."]

안전 인력 충원에 대한 노조 요구도 어느 정도 수용했다고 공사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정난으로 동결됐던 임금도 1.4%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 보전을 위한 법 개정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양섭/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사무처장 : "안전 인원에 대한 부분, 안전을 해치는 부분들이 철회가 되면서 어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그러한 지하철로 거듭날 수 있는 합의가 만들어져서."]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하철은 오늘 5시 반 첫차부터 정상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철도노조 준법투쟁으로 일부 공동 운영 구간에서는 지연 운행이 있을 수 있다고 교통공사는 밝혔습니다.

공사는 또 어제 하루 파업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하고 신뢰받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제공:서울교통공사/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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